2026년 국내 항공사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 전면 금지, 여행 전 꼭 알아둘 변화

시작하며 올해부터 비행기를 탈 때 가장 달라진 점 중 하나는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이다. 그동안은 용량에 따라 일부 허용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는 국내 모든 항공사에서 사용 자체가 금지된다. 단순한 규정 변경이 아니라, 최근 이어진 배터리 화재 우려가 직접적인 배경이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이 변화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다.   1. 왜 갑자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이 막혔을까 내가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동안은 괜찮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항공기라는 공간의 특성을 떠올리면 이해가 간다. 밀폐된 공간, 수백 명이 함께 탑승하는 구조, 그리고 한번 불이 나면 대응이 쉽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1) 기내 화재가 특히 위험한 이유 항공기 안은 일반 실내와 조건이 다르다. ① 작은 불씨도 빠르게 번질 수 있는 환경이다 기내는 밀폐 구조이고 좌석 간격이 좁다 승객 수가 많아 초기 대응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화재 발생 시 대피 공간이 제한적이다 ②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예측이 어렵다 과충전, 충격, 내부 단락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 발열이 진행될 수 있다 한번 열폭주가 시작되면 빠르게 온도가 상승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는 2023년 발표 자료에서 리튬 배터리 관련 사고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했고, 각국 항공 당국도 규정 강화를 권고한 바 있다. 이런 흐름이 결국 이번 전면 금지로 이어진 것이다.   (2)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같은 방향이다 이번 조치는 국내 항공사만의 결정이 아니다. ① 일본도 4월부터 사용 금지에 합류한다 일본 정부는 기내 안전 강화를 이유로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이 비슷한 정책을 검토 중이다 ②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의 흐름이다 일부 항공사는 이미 좌석 충전 포트 사용만 허용하고 개인 보조배터리 연결은 금지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

인덕션이면 괜찮다 생각했다면, 주방에서 놓치기 쉬운 독성 노출 습관

시작하며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을 쓰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조리 온도와 환기, 그리고 조리 방식 자체를 따져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주방은 하루에도 몇 번씩 불을 켜는 공간이다. 밥을 짓고, 볶고, 굽고, 튀긴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습관들이 의외의 변수가 되기도 한다. 오늘은 내가 생활 속에서 다시 점검하게 된 주방 습관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1. 인덕션을 써도 안심이 안 된다고 느낀 순간 나는 예전에는 가스레인지가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연소가 되니 뭔가 나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온 조리 자체가 문제라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특히 200도 이상에서 볶고 굽는 조리 과정이 반복될 때 생기는 공기 중 물질은, 가스냐 전기냐의 차이보다 온도 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1) 고온 조리에서 생기는 공기 변화가 의외였다 나는 공기청정기를 켜놓고 요리를 한 적이 많다. 그럴 때마다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걸 보면서 단순히 수증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① 볶고 굽는 순간 공기가 탁해지는 이유 200도 이상에서 기름이 분해되면서 미세 입자가 다량 발생한다 조리 성분이 열에 의해 분해되며 휘발성 물질이 생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공기 질 수치는 급격히 올라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실내 공기질 관련 업데이트 자료에서 고온 조리 시 발생하는 초미세 입자와 질소산화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단순히 연료의 문제가 아니라 조리 방식의 문제이기도 하다.   (2) 창문 하나 여는 건 환기가 아니었다 나는 한동안 요리할 때 창문 하나만 열어두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① 환기가 잘 되려면 조건이 다르다 창문은 최소 두 방향 이상 열어 공기 순환이 필요하다 후드는 기본적으로 항상 가동해야 한다 요리 후에도 10분 이상 환기하는 게 좋다 밖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더라도, 조리 순간만...

울산 동구에서 아이와 가볼 만했던 2,000원 짜장면집 이야기

시작하며 2026년 현재, 외식 물가가 부담스럽다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 된다. 통계청이 2025년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서도 외식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체감으로도 짜장면 한 그릇 7,000원~8,000원은 기본인 시대다. 그런 상황에서 아직도 2,000원 짜장면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궁금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내가 다시 찾은 곳은 울산 동구에 있는 북경반점이다. 2024년에 한 번 가보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1. 다시 가보니 더 또렷해진 가격의 무게 처음 방문했을 때도 가격이 화제였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까지는 ‘설마 올랐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막상 메뉴판을 보니 그대로였다. (1) 물가는 올랐는데 가격은 그대로였다 나는 예전에 공인중개사로 일하면서 상가 임대료 흐름을 많이 봤다. 상권이 조금만 살아나도 임대료가 바로 반영되는 구조다. 그런 현실을 알고 있어서인지 이 가격이 더 낯설게 느껴졌다. ① 2026년 기준 주요 메뉴 가격 짜장면: 2,000원 짬뽕: 3,000원 볶음밥: 4,000원 탕수육 2인: 8,000원 ② 요즘 시세와 비교해보면 동네 평균 짜장면: 7,000원 내외 짬뽕: 8,000원 이상 볶음밥: 8,000원 안팎 이 정도 차이면 단순히 ‘저렴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구조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이다.   (2) 3명이 6그릇을 주문한 이유 이번에는 남편과 아이까지 셋이 방문했다. 메뉴가 워낙 부담이 없다 보니 이것저것 시켜보게 된다. ① 우리가 주문한 구성 짜장면 2그릇 짬뽕 2그릇 볶음밥 1그릇 탕수육 2인 ② 총 결제 금액 24,500원 요즘 프랜차이즈 중식당에서 3명이 식사하면 5만원 가까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는 2만원대 중반이었다. 계산서를 보고 나서야 ‘이 집이 왜 계속 회자되는지’ 실감이 났다.   2...

강릉 경포 앞 세인트존스호텔, 바다 보이는 방으로 기억해둘 숙소

시작하며 강릉에 숙소를 잡을 때마다 늘 고민이 있다. 바다 가까운 곳을 고를지, 시내 접근성을 볼지, 아니면 부대시설이 좋은 곳을 택할지다. 이번에는 경포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한 세인트존스호텔을 선택했다. 강릉 대표 숙소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라 한 번은 묵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객실 상태와 피트니스 시설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곳이다. 다만, 방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1. 주차장에서부터 느껴진 규모와 분위기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크다”였다. 차를 몰고 들어가면서 건물 스케일이 한눈에 들어왔다. 강릉 해변 쪽 숙소들 중에서도 단지형 구조라 존재감이 확실하다. (1) 로비에서 느낀 첫인상은 꽤 안정적이었다 로비는 넓고 동선이 여유 있다. 체크인 대기 공간도 분산돼 있어 붐벼도 복잡하다는 느낌은 덜했다. 나는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2층에서 얼리 체크인을 도와주고 있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시스템이라 질서가 잡혀 있고, 직원 응대도 비교적 차분한 편이었다. 여행지 숙소에서 첫인상이 좋으면 전체 일정이 조금은 가벼워진다.   (2) 오션타워로 이동하면서 보인 편의시설들 객실은 오션타워 쪽이었다. 이동하는 길에 눈에 띈 것이 몇 가지 있었다. ① 복도 중간에 보였던 작은 편의시설들 인형뽑기 기계가 있어 가족 단위 투숙객이 즐기기 좋다 일회용품 자판기가 따로 마련돼 있어 필요한 물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기본 어메니티 외 추가 구매 동선이 명확하다 ② 반려동물 동반 객실 운영 일부 객실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호텔 내에 관련 시설과 관리 공간이 따로 운영되는 듯 보인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가족을 여러 팀 봤다 강릉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한 듯하다.   2. 객실에 들어가 가장 먼저 본 것은 침구 상태였다 나는 숙소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침구다. 바닥이나 가구보다...

강진 월출산 아래 백운동 원림 겨울에 가볼 만했던 이유

시작하며 강진은 이상하게 마음을 붙잡는 곳이다. 자연과 예술, 학문이 한 동네 안에서 어깨를 맞대고 있는 느낌이 있다. 월출산 능선이 둘러싸고 있고, 도자기와 차 문화가 남아 있고, 다산의 흔적이 여전히 숨 쉬고 있다.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떠올리게 되는 지역이다. 2026년 2월 8일, 눈이 조금 남아 있던 날. 나는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자리한 백운동 원림을 찾았다. 호남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곳이고, 겨울의 정원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1. 월출산 아래,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부터 분위기가 다르다 처음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했을 때부터 공기가 달랐다. 멀리서 보이는 월출산 능선이 하얗게 덮여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지는 차밭과 숲길이 조용했다. (1) 차밭을 지나 다실 앞에 서면 눈이 살짝 쌓인 차밭은 초록과 흰색이 겹쳐 보인다. 겨울이라 더 담백하다. ① 차밭 옆 길을 천천히 걸어보면 발밑에서 눈이 사각거리는 소리가 또렷하다 사람 소리보다 바람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관광지라기보다 누군가의 생활 공간에 들어가는 기분이 있다 ② 다실 근처에서 잠시 멈추면 정원이 단순한 ‘구경 거리’가 아니라는 느낌이 온다 차 문화와 연결된 공간이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길 자체가 이미 정원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동백나무와 대나무가 이어지는 숲길 입구로 향하는 길에는 동백나무와 대나무가 길 양쪽을 감싸고 있다. 마치 길을 안내하듯 서 있다. ① 겨울이라 더 또렷한 풍경 잎이 떨어진 나무들 사이에서 동백과 대나무의 색이 더 선명하다 초록 대숲이 바람에 흔들리면 소리가 깊다 눈이 남아 있으면 대비가 강해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장면이 더 좋다 ② 걸으면서 떠오른 생각 봄에는 동백꽃이 떨어져 붉은 길이 되지 않을까 여름에는 그늘이 짙어 전혀 다른 분위기겠구나 가을에는 낙엽이 또 다른 길을 만들겠구나 ...

다이소 쌀씻는주걱 1,000원에 건진 매진템 솔직 사용기

시작하며 겨울만 되면 쌀 씻기가 부담이었다. 물은 차갑고, 몇 번 헹구다 보면 손끝이 얼얼해진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 다이소 쌀씻는주걱 이었다. 자주 가던 매장에서는 늘 품절이라 그냥 인기 제품인가 보다 했는데, 다른 지점에서 하나 남은 걸 보고 바로 집어왔다. 결과부터 말하면, 왜 매번 없었는지 이해가 됐다.   1. 겨울에 더 생각나는 주방 아이템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호기심이었다. 천원짜리 주방도구가 얼마나 다르겠나 싶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사용 장면이 분명했다. (1) 손 대신 써보니 이런 점이 달랐다 처음 쌀을 씻어본 날,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① 손에 물이 닿지 않으니 부담이 줄었다 차가운 물 스트레스가 없다 겨울철에 특히 체감이 크다 손이 건조한 날에도 자극이 적다 ② 돌기 구조가 생각보다 세밀했다 총 6개의 돌기가 쌀을 골고루 섞어준다 손가락처럼 휘저어지는 구조라 헹굼이 빠르다 돌기 부분은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 관리가 편하다 ③ 쌀뜨물 버릴 때 진가가 드러난다 주걱이 막아주니 쌀이 흘러나가지 않는다 쌀알 몇 개씩 버리는 일이 거의 없다 체를 따로 쓰지 않아도 돼 동선이 줄어든다 예전에는 물을 따르다 쌀이 같이 쏟아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특히 급하게 밥을 지을 때는 더 그랬다. 그런데 이 주걱을 세워두고 물만 따라내면 되니 실수가 줄었다.   2. 왜 자꾸 품절인지 써보고 나서 알았다 나는 평소 다이소를 자주 가는 편이다. 필요한 걸 정해두고 가기보다, 생활을 바꿔줄 만한 소소한 아이템을 구경하는 편이다. 이 제품은 갈 때마다 없었다. (1) 가격 대비 체감 만족도가 높다 1,000원이라는 가격은 사실 부담이 없다. 그런데 만족도는 그 이상이다. ① 가격을 생각하면 여러 개 사둘 만하다 집, 사무실, 캠핑용으로 나눠 써도 부담이 없다 지인에게 가볍게 건네기에도 적당한 가격대다 망가져도 아깝다는 생각이 적다 ② 주방 루틴...

집에서 만들어본 콩나물 쫄면, 양념 비율 기억해둘 레시피

시작하며 매콤한 면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배달을 열어보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고, 막상 시키면 채소가 적거나 면이 퍼져 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건 집에서 직접 콩나물 쫄면을 만들어보는 것 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렵지 않다. 다만, 양념 비율과 물기 조절 이 맛을 좌우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1. 왜 콩나물을 넣었더니 맛이 달라졌을까 쫄면은 원래 채소와 비빔장이 중심이다. 그런데 콩나물을 넣는 순간 식감이 확 살아난다. 내가 처음 시도했을 때 가장 놀랐던 부분도 바로 그 지점이다. 짧게 말하면, 아삭함과 수분 밸런스 때문이다. (1) 씹는 맛이 살아 있어야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는다 ① 콩나물이 만들어내는 식감 차이 삶은 면은 쫄깃하지만 단조롭다 오이는 시원하지만 부피가 적다 콩나물은 굵직하고 탄력이 있어 중심을 잡아준다 면과 함께 집어 먹었을 때 한층 가벼운 느낌이 난다 내가 여러 번 만들어보니, 콩나물을 넣지 않았을 때보다 끝까지 먹는 속도가 훨씬 일정 했다. 쉽게 물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2) 매콤함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역할 ① 양념의 자극을 완충해주는 구조 고추장 베이스 양념은 생각보다 강하다 설탕과 식초를 넣어도 맵기는 남는다 콩나물의 수분이 매운맛을 한 번 감싸준다 씹는 동안 단맛과 매운맛이 분산된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콩나물 쫄면은 비교적 편하게 먹는다. 실제로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극적인 식단보다 채소 비중이 높은 식단이 위장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날짜는 2024년 5월 자료였다. 이런 흐름을 보면 콩나물 추가는 단순한 토핑이 아니라 균형 장치라고 볼 수 있다.   2. 내가 여러 번 바꿔본 양념 비율은 이렇게 정착했다 처음에는 시판 양념을 썼다. 그런데 달기만 하고 깊이가 부족했다. 그래서 조금씩 비율을 조정해봤다. (1) 기본 양념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①...

방콕 BTS 인근 가볼 만했던 신상 4성급 호텔 3곳

시작하며 방콕 여행을 여러 번 다녀본 입장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하나이다. 숙소 위치가 여행의 절반을 결정한다는 것 이다. 화려한 쇼핑몰과 루프탑 바, 길거리 음식이 넘쳐나는 도시지만,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차량 안에서 1시간은 기본으로 흘러간다. 2024년 글로벌 교통 분석 기관 발표에서도 방콕은 세계 상위권 혼잡 도시로 언급된 바 있다. 이런 도시에서는 “어디에 머무느냐”가 곧 체력 관리이고 일정 관리이다. 이번 글에서는 오래된 5성급 대신, 최근 오픈한 4성급 호텔 중 위치와 가성비가 괜찮았던 세 곳 을 정리한다.  Tribe Living Bangkok Sukhumvit39 Mercure Bangkok Surawong The Quarter Ratchayothin by UHG   1. 스쿰빗에서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면 스쿰빗은 방콕에서 가장 많이 머무는 지역 중 하나이다. 나 역시 첫 방콕 방문 때 이 일대에서 숙소를 잡았다. (1) 감각적인 공간이 인상적이었던 Tribe Living Bangkok Sukhumvit39 BTS 프롬퐁역 인근, 엠쿼티어와 엠포리움 쇼핑몰에서 가까운 위치이다.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셔틀 툭툭도 운영한다. ① 이런 분에게 특히 잘 맞는다 스쿰빗 중심에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싶은 여행자 밤 늦게까지 카페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일정 인피니티 풀 사진을 남기고 싶은 커플·친구 여행 ② 객실에서 느꼈던 점 최근 오픈한 호텔답게 인테리어가 군더더기 없이 정돈되어 있다. 싱크대와 캡슐 커피 머신이 있어 간단한 간식 해결이 가능하다. 욕실 구조가 넉넉해 반신욕을 하기 편했다. ③ 조식과 부대시설은 어떨까 메뉴 수는 많지 않지만, 즉석 계란 요리와 베이커리 퀄리티가 안정적 이다. 루프탑 수영장은 밤이 더 분위기 있다. 24시간 카페가 있어 늦은 귀가 후에도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가격대는 시즌에 따라 10만원 안팎부터 12만원대까지 형성된...

3월 11일까지 홈플러스 2만원 이상 무료배송, 장바구니에 담아본 현실 조합

시작하며 3월 장보기 시즌이 시작됐다. 대형마트들이 삼겹살, 과자, 시리얼, 치킨 같은 체감형 상품으로 경쟁을 붙이고 있고, 홈플러스도 2만원 이상 무료배송 쿠폰을 내걸었다. 매일 한 번 발급 가능, 3월 11일까지라는 조건이다. 나는 이런 행사가 나오면 무조건 달리기보다는 “내 장바구니에 맞는가?”부터 따져본다. 이번에도 그렇게 계산해봤다.   1. 2만원만 넘기면 배송비가 빠지는 구조를 어떻게 볼 것인가 내가 먼저 본 건 할인 폭이 아니라 ‘기본 구조’였다. 무료배송은 작은 차이 같지만, 실제 결제 단계에서 생각보다 체감이 크다. (1) 매일 발급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행사의 핵심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면제다. 그리고 3월 11일까지, 하루 1회 발급이 가능하다. ① 소액 장보기보다 ‘의도적 2만원 맞추기’가 유리하다 1만5,000원 정도만 사면 배송비가 붙는다. 2만원을 넘기면 배송비가 0원이 되니, 5,000원어치를 더 담는 게 더 나은 구조가 된다. 특히 쌀, 생수, 세제처럼 어차피 필요한 품목이 있다면 이때 묶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② 다른 할인 행사와 겹치면 체감 차이가 커진다 과자·시리얼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7,000원 할인 같은 행사와 동시에 적용 가능하다. 특정 브랜드 치킨이나 행사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고 무료배송을 더하면, 외식 1회 비용과 비교하게 된다. 카드 할인까지 겹치면 실결제 금액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단순히 “무료배송이다”가 아니라 “어떤 조합이 맞는가”로 생각이 바뀐다.   (2) 3월 삼겹살 990원 시즌과 겹치면 계산이 달라진다 3월 3일은 삼겹살 행사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다른 대형마트들도 990원대 행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① 고기만 사러 갈 것인가, 아니면 묶을 것인가 삼겹살만 소량 구매하면 오프라인 방문이 나을 수 있다. 집 근처에 매장이 멀다면, 온라인으로 2만원을 채우는 편이 시...

이마트24 싯토리 카스테라 2,900원 밀크와 계란 풍미 비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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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단톡방에 올라온 카스테라 사진 한 장이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밀크 카스테라를 사봤고, 며칠 뒤 비슷한 디자인의 다른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포장지에 일본어로 싯토리 카스테라(しっとりカステラ) 라고 적혀 있었다. 가격은 2,900원.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 결국 이것도 집어 들었다. 이번에는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비교는 생각보다 재미가 있다.   이마트24 싯토리 카스테라 2,900원 밀크와 계란 풍미 비교 후기 1. 싯토리 카스테라(しっとりカステラ)라는 말의 의미 ‘싯토리(しっとり)’는 일본어로 촉촉하고 수분감 있는 상태를 말한다. 폭신하게 부풀어 오른 느낌보다는, 안에 수분이 잘 머금어져 있어 차분하고 진득한 질감을 뜻한다. 즉, 싯토리 카스테라(しっとりカステラ)는 “촉촉함을 강조한 소프트 카스테라” 라는 의미다. 실제로 만져보면 겉은 살짝 단단하지만 속은 수분감이 느껴진다. 공기층이 큰 스펀지 케이크와는 결이 다르다.   이마트24 싯토리 카스테라 2,900원 밀크와 계란 풍미 비교 후기 2. 밀크 카스테라와 나란히 먹어보니 달라진 중심 풍미 나는 밀크 카스테라를 먼저 먹고, 그다음 싯토리 카스테라를 먹어봤다. 순서를 바꿔도 먹어봤는데,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1) 계란 풍미가 더 또렷하게 느껴진 이유 ① 향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밀크 카스테라는 우유향이 먼저 올라온다. 싯토리 카스테라는 달걀향이 먼저 느껴진다. ② 입안에 남는 농도가 다르다 밀크는 부드럽게 퍼지고 비교적 깔끔하게 사라진다. 계란 카스테라는 여운이 더 길고 녹진하다. ③ 단맛의 방향도 다르다 밀크는 우유 단맛 중심이다. 계란 카스테라는 달걀 특유의 고소함이 단맛과 섞여 있다. 두 개를 연달아 먹어보니, 확실히 계란 카스테라 쪽이 맛의 농도가 짙다. 입안에서 더 진하게 남는다.   3. 같이 먹는다면 순서가 중요하다고 느낀 이유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