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24일, 롯데리아 치킨버거 2개 5,000원 조건 총정리

시작하며 요즘 햄버거 세트 하나 가격이 8,000원 안팎까지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치킨버거 2개가 5,000원 이라니 계산기를 다시 두드려보게 된다.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딱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라 더 눈길이 간다. 이런 행사는 조건을 제대로 알고 움직여야 진짜 이득이 된다.   1. 이틀 동안만 가능한 5,000원, 뭐가 다른가 처음 이 소식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정말 2개가 5,000원 맞나?”였다. 요즘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쉽게 납득이 안 간다. 내용을 하나씩 뜯어보니 핵심은 단순하다. (1) 기본 혜택은 이렇게 구성돼 있다 ① 개당 2,500원 계산이 나온다 치킨버거 2개 5,000원 개당 2,500원꼴 세트가 아닌 단품 기준 행사 ② 행사 기간은 딱 4/23~4/24 4월 23일(목) 4월 24일(금) 총 2일 한정   2. 4월 24일에는 왜 앱이 중요할까 여기서 많은 사람이 놓치는 부분이 있다. 날짜별로 조건이 다르다. (1) 4월 24일은 롯데잇츠 앱 픽업 주문만 가능하다 ① 롯데잇츠 앱 주문이 필수다 4월 24일(금)은 앱 픽업 주문 시에만 적용 매장 카운터 주문은 제외될 수 있다 미리 앱 설치 및 로그인 필요 ② 픽업 방식이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매장 줄 서는 시간 단축 결제까지 미리 완료 퇴근길에 시간 맞춰 수령 가능   3. 카카오페이 굿딜 15% 할인, 같이 쓰면 더 이득일까 이 행사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카카오페이 굿딜 15% 할인 이다. (1) 중복은 안 된다, 선택이 필요하다 ① 5,000원 행사와 15% 할인은 중복 불가 치킨버거 2개 5,000원 행사와 동시 적용 불가 둘 중 하나만 선택 ② 언제 15% 할인이 더 나을까 단품 여러 개를 따로 살 때 세트 메뉴를 주문할 때 가족 단위로 금액이 커질 때   4. 혼자 먹을까, 둘이 나눌까 고민될 때 이런 가...

파리바게뜨 반값에 사는 법, 17,000원 이상 9,000원 할인 꿀조합

시작하며 요즘 빵값이 만만치 않다. 가족 모임이나 사무실 간식으로 몇 개만 담아도 2만원은 훌쩍 넘는다. 그래서 나는 할인 구조를 먼저 계산해보고 움직이는 편이다. 이번에 눈에 들어온 건 땡겨요 앱을 통한 파리바게뜨 할인 이벤트였다. 겉으로는 6,000원 할인처럼 보이지만, 조합을 잘 맞추면 9,000원까지 줄어드는 구조라 계산해볼 만했다.   1. 할인 구조를 알고 들어가야 손해를 안 본다 내가 먼저 본 건 쿠폰 두 장이다. 하나만 쓰는 게 아니라 겹쳐 쓰는 구조다. (1) 17,000원 이상이면 6,000원 먼저 깎인다 이 쿠폰이 기본이다. 포장 주문 기준이고, 최소 주문 금액이 17,000원이다. ① 17,000원 넘기기 전에 계산부터 해봤다 16,900원 → 할인 불가 17,000원 → 6,000원 할인 적용 17,500원 → 6,000원 할인 적용 이럴 땐 일부러 2~3천원 더 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어차피 할인 금액이 고정이라 체감 폭이 크다.   (2) 할인 후 금액을 바로 계산해봤다 17,000원 주문 시 → 11,000원 결제 17,500원 주문 시 → 11,500원 결제 여기까지만 보면 약 35% 정도 할인 느낌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3) 15,000원 이상 3,000원 쿠폰을 더 얹는다 지역 카페·오늘 상품권 관련 쿠폰을 하나 더 받으면 3,000원이 추가로 빠진다. ① 두 쿠폰을 합치면 어떻게 되나 17,500원 주문 6,000원 할인 3,000원 추가 할인 총 9,000원 할인 ② 최종 체감 금액은 17,500원 → 8,500원 결제 이 정도면 체감상 거의 반값에 가깝다. 다만 변수는 있다.   2. 왜 체감 50%라고 느껴질까 내가 예전에 소매 유통을 해본 적이 있어서 이런 가격 차이를 먼저 본다. 앱 가격과 매장 가격이 미묘하게 다를 수 있다. (1) 앱 가격이 약간 더 높게 잡혀 있다 이 부분이...

5월1일 근로자의날, 대체휴일 안 되는 이유와 임금 2.5배 받는 법

시작하며 올해 들어 많은 사람이 헷갈려 한 주제가 있다. 5월1일 근로자의날 , 이제는 전 국민에게 적용되는 법정 공휴일인데 왜 대체휴일은 안 되느냐는 질문이다. 나 역시 일정 조율을 하다가 이 부분을 다시 찾아보게 됐다. 쉬는 날인지, 일하면 얼마나 받는지, 5인 미만 사업장도 해당되는지까지 정리해 보겠다.   1. 대체휴일이 안 된다고 해서 빠진 건 아니다 나는 처음에 “법정 공휴일이면 대체휴일도 당연히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구조가 다르다. 근로자의날은 일반 공휴일과 성격이 다르다. 별도 법으로 정해진 ‘유급휴일’이기 때문이다. (1) 왜 다른 공휴일처럼 옮겨 쉬지 못할까 ① 공휴일과 유급휴일은 법적 근거가 다르다 일반 공휴일: 관공서 공휴일 규정에 따른 휴일 근로자의날: 별도 법률에 따라 정해진 근로자 유급휴일 그래서 일요일과 겹쳐도 ‘대체 적용’이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 ② 이미 유급으로 보장된 날이라는 점이 핵심 출근하지 않아도 임금 100% 지급 그래서 추가로 다른 날을 보장하는 구조가 아니다 ‘쉬는 권리’가 아니라 ‘임금 보장’이 중심이다 내가 일정 짤 때 가장 먼저 확인한 것도 이 부분이다. 겹치는 요일에 따라 연휴가 늘어날 거라 기대했다면, 구조상 어렵다.   2. 그런데 출근하면 임금이 크게 달라진다 쉬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날 일하면 얼마나 더 받나?”가 더 궁금하다. 나도 프리랜서와 협업하면서 이 부분을 정확히 따져봤다. (1) 최대 2.5배까지 가능하다는 계산 구조 ① 기본임금 100% 평소 하루 일당 또는 시급 기준 ② 휴일 가산 50% 휴일에 근무했기 때문에 추가 가산 ③ 유급휴일 100% 원래 쉬어도 지급되는 금액 이 세 가지가 더해지면 최대 2.5배 수준 까지 올라간다. 물론 근로 형태와 계약 조건에 따라 세부 계산은 달라질 수 있다. 나는 예전에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 스케줄을 조율할 때, 이 날은 차라리 근무를 자원하는 직원도...

칼로리·당류 낮은 카페 음료, 내가 자주 고르는 메뉴 공개

시작하며 달달한 음료는 끌리지만, 하루 전체 식단을 생각하면 당류가 부담스럽다. 40대가 되니 예전처럼 아무거나 마시고 넘어가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운동 루틴을 유지하고 있는 요즘은 음료 하나도 신경을 쓰게 된다. 식사량을 줄여도 음료에서 당을 많이 가져가면 체감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카페에 들어가면 딱 두 가지만 본다. 칼로리와 당류 다.   1. 카페 가면 항상 고민부터 시작했다 달달한 음료는 끌리지만, 하루 전체 식단을 생각하면 당류가 부담스럽다. 40대가 되니 예전처럼 아무거나 마시고 넘어가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운동 루틴을 유지하고 있는 요즘은 음료 하나도 신경을 쓰게 된다. 식사량을 줄여도 음료에서 당을 많이 가져가면 체감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카페에 들어가면 딱 두 가지만 본다. 칼로리와 당류 다. (1) 숫자를 먼저 보면 선택이 빨라진다 괜히 이름만 보고 고르면 나중에 아쉽다. 그래서 나는 메뉴판 옆 영양 정보를 먼저 확인한다. ① 당류 1g 전후 메뉴는 일단 눈여겨본다 1g 안팎이면 단맛이 거의 없는 편이라 부담이 적다 식단 관리 중일 때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다른 끼니에서 탄수화물을 먹어도 균형을 맞추기 수월하다   (2) 0kcal 표시는 솔깃하지만, 맛도 같이 본다 ② 0kcal라도 산미가 강하면 자주 손이 안 간다 0kcal라도 산미가 강하면 자주 손이 안 간다 카페에서의 휴식 느낌도 중요하다 결국 “계속 마실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2. 내가 자주 보게 된 브랜드별 저당 음료 이번에 정리된 리스트를 보면서, 나도 평소 고르던 메뉴와 비교해봤다.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다. (1) 메가커피에서 고를 때는 이런 메뉴에 손이 갔다 ① 제로 부스트 에이드 (15kcal / 당류 0.6g) 탄산 느낌이 있어서 답답함이 없다 당류가 1g 미만이라 식단 부담이 적다 운동 후 가볍게 마시기 좋다 ②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 (2...

이번 주가 절정, 서울식물원 노란 수선화 꽃밭 지금 가야 하는 이유

시작하며 서울 안에서 이렇게 넓은 노란 수선화 꽃밭을 본 적이 있었나 싶다. 강서구 마곡에 있는 서울식물원 야외 정원에 노란 수선화가 한창이다. 봄이 왔다는 걸 머리로 아는 것과, 눈으로 한 번에 받아들이는 건 다르다. 나는 며칠 전 다녀오고 나서야 “아, 이제 진짜 봄이구나” 하고 실감했다.   1.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수선화 풍경은 흔치 않다 처음 입구에 들어섰을 때 솔직히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몇 걸음 걷자마자 시야가 확 트이고, 노란색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그 장면에서 잠깐 말을 잃었다. (1) 꽃 몇 송이가 아니라 ‘꽃밭’이라서 다르다 ① 걸어도 걸어도 노란색이 이어진다 작은 화단 수준이 아니라 넓은 면적에 수선화가 심어져 있다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는 노란 물결이 사진보다 훨씬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이 흔들리면서 색감이 더 살아난다 서울에서 이런 규모의 수선화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벚꽃은 많지만, 수선화가 이렇게 넓게 펼쳐진 공간은 생각보다 드물다. 그래서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② 걷는 것만으로 봄 분위기가 완성된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도 30분은 금방 간다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 쉬기 좋다 카메라를 들지 않아도 눈으로 담는 재미가 크다 나는 40대 중반이 되니, 굳이 어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이런 장면 하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시간을 비워 지방까지 가기 부담스럽다면, 이 정도 풍경이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2. 수선화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쉬운 길 서울식물원 야외 정원은 동선이 잘 짜여 있다. 수선화만 보고 나오기에는 중간중간 눈길을 잡아끄는 요소가 많다. (1) 수선화밭 가는 길에 만난 튤립 ① 색감이 확 달라서 분위기가 또 바뀐다 노란 수선화에서 시작해 빨강, 분홍, 보라 튤립으로 이어진다 낮은 각도로 보면 꽃과 하늘이 함께 들어와 사진이 잘 나온다 꽃 사이 간격이 넉넉해 답답하지 않다 수선화의 차분한 노란색이...

서울 무료 나들이 이번 주말 어디로 갈까, 축제부터 플리마켓까지 한눈에

시작하며 이번 주말 서울 날씨는 10°~28°로 예보돼 있다. 아침저녁은 선선하고 낮에는 초여름처럼 따뜻하다. 이런 날씨에는 실내보다 야외 일정이 훨씬 만족도가 높다. 그래서 나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어떻게 나누면 가장 효율적일까?”를 먼저 고민했다. 아래에 소개하는 6곳은 모두 무료 이고, 날짜와 시간까지 정리했다.   1. 한강에서 시작하면 하루 흐름이 자연스럽다 나는 주말에 한강 일정을 하나 넣는다. 이동도 편하고, 중간에 쉬기도 좋다. (1) 밤에 가야 분위기가 사는 시그니처쇼 일정: 4.18(토)~4.19(일) 장소: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원더스테이지 관람 추천 시간: 일몰 이후 ① 왜 밤 시간이 좋았을까 한강 위 회전목마 구조물에서 빛과 불꽃이 어우러진다. 낮보다 조명 대비가 살아서 몰입도가 높다. ② 관람 전에 기억할 점 별도 티켓 없이 관람 가능하다. 시작 30~40분 전 도착해 자리 잡는 게 편하다. 나는 토요일 저녁 일정으로 넣었다. 낮에는 다른 활동을 하고, 밤에는 공연으로 마무리하면 하루가 꽉 찬 느낌이 든다.   (2) 낮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책읽는 한강공원 일정: 4.11(토)~5.23(토) 장소: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 추천 시간대: 오후 2시~5시 ① 공간이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다 메가 돗자리와 빈백, 흔들체어가 마련돼 있다. 11종 도서 큐레이션이 있어 선택이 쉽다. ② 공연까지 더해지니 체류 시간이 길어진다 재즈·클래식 라이브가 매주 진행된다.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 프로그램이 결합돼 있다. 나는 일요일 오후에 이곳을 넣는다. 오전에 산책을 하고, 오후에는 그늘 아래서 쉬는 흐름이 가장 편했다.   2. 꽃이 한창일 때는 불암산이 먼저 떠올랐다 (1) 불암산 철쭉제는 지금이 타이밍이다 일정: 4.16(목)~4.26(일) 장소: 불암산힐링타운 추천 시간대: 오전 9시~11시 ① 오전이 좋은 이유...

4월 네이버페이 할인 총정리, 던킨 40%·파리바게트 50% 하루 특가

시작하며 4월 중순, 네이버페이 QR결제 할인 이 한 번에 몰려 있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쉐이크쉑까지 이어지다 보니 “어디에, 언제, 어떻게 써야 가장 유리한가”가 관건이다. 나도 40대가 되니 이런 하루짜리 이벤트는 그냥 넘기지 않고, 소비 계획을 조금 조정해서 쓰는 편이다. 괜히 빵을 더 사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차피 살 거라면 할인 구조를 이해하고 고르는 게 낫다 는 쪽이다.   1. 4월 16일 던킨도너츠에서 40%를 어떻게 쓰는 게 나았나 나는 간단한 간식이나 커피 세트를 종종 사두는 편이라, 이 날은 던킨도너츠 쪽을 먼저 봤다. 조건은 단순하다. 4월 16일 하루 네이버페이 QR결제 12,000원 이상 결제 시 4,800원 할인 → 40% 할인 효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머니, 카드 어떤 수단이든 QR로 결제하면 된다. (1) 12,000원을 맞추는 게 애매할 때 이렇게 담았다 ① 혼자 먹을 양이 아니라 나눌 구성으로 맞추기 도넛 여러 개 + 커피 세트로 12,000원 이상 구성 사무실이나 가족과 나눌 수 있게 묶어서 구매 샐러드, 샌드위치도 포함 가능하니 선택 폭이 넓다 ② 애매하게 10,000원 근처라면 일부러 채웠다 11,000원에서 멈추면 할인 못 받는다 1,000원~2,000원 추가로 담고 4,800원 할인 받는 쪽이 체감이 크다 ③ 해피포인트 앱도 같이 확인해봤다 동일하게 40% 할인 쿠폰 이벤트가 있었다 스크래치 이벤트로 10% 추가 적립 기회가 있다 다만 네이버페이와 중복 적용은 안 된다 나는 결국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별도 앱 이동 없이 바로 QR로 끝낼 수 있어서다. 다만 해피포인트에서 10% 추가 적립이 당첨된다면, 그쪽이 더 나았을 수도 있다. 이런 건 당일에 둘 다 열어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2. 4월 17일 파리바게뜨 50%는 이렇게 계산했다 이 날은 구조가 더 단순하다. 4월 17일 하루 네이버페이 QR결제 50...

4월 중순 서울 봄산책, 정독도서관 꽃사과 보러 가야 하는 이유

시작하며 벚꽃이 지고 나면 봄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도 매년 그랬다. 그런데 올해 4월 15일, 정독도서관을 다시 찾고 생각이 바뀌었다. 벚꽃은 지나갔지만, 그 자리에 꽃사과 가 또 다른 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한적해진 도서관 마당에서 만난 그 장면은 오히려 더 인상적이었다.   1. 벚꽃이 지고 나니 오히려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벚꽃 시즌에는 솔직히 사람에 치여서 꽃을 보는 건지, 사람을 보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나도 몇 해 전에는 사진 한 장 남기려고 줄 서 있다가 지쳐 돌아온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1) 사람이 빠진 자리, 꽃이 더 또렷하게 보였다 정독도서관은 원래도 조용한 공간이지만, 벚꽃 시즌이 지나니 더 여유가 느껴졌다. ① 벚꽃이 빠진 풍경이 오히려 정돈돼 보였다 분홍빛이 흩날리던 자리 대신 초록 잎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늘이 더 넓게 보이고 사진 구도도 단정해졌다 북촌 골목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살아났다 ② 산책 동선이 한결 편해졌다 벤치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책 읽는 정원 주변도 붐비지 않았다 꽃 앞에서 잠깐 멈춰 서도 눈치 볼 일이 없었다 이 나이가 되니 화려한 만개보다도, 이렇게 한 템포 느린 풍경이 더 좋다. 괜히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2. 정독도서관에서 만난 꽃사과, 왜 지금이 가장 예쁠까 이번에 눈길을 사로잡은 건 벚꽃이 아니라 꽃사과 나무 였다. 책 읽는 정원 쪽에 하나, 반대편에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4월 중순 기준으로는 딱 절정이었다. (1) 벚꽃과는 결이 다른, 또렷한 분홍빛 꽃사과는 벚꽃보다 색이 진하고 꽃잎이 촘촘하다. 가까이에서 보면 작은 장미처럼 보이기도 한다. ① 색감이 선명하다 연분홍이 아니라 짙은 핑크에 가깝다 흐린 날에도 색이 또렷하게 살아난다 초록 잎과 대비돼 사진이 더 또렷하게 나온다 ② 나무 크기가 아담해서 집중도가 높다 키가 아주 크지 않아 꽃이 ...

하루 5,000원으로 자유수영 가능한 서울 수영장 어디가 좋을까

시작하며 하루 입장권 5,000원. 숫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자유수영을 주 3~4회 가다 보면 한 달에 6만원 안팎이 된다. 수영을 취미로 꾸준히 이어가는 입장에서 이 비용은 은근히 체감된다. 나도 40대에 접어들면서 체력 관리를 위해 수영을 루틴으로 잡았고, 자연스럽게 “가성비”를 따지게 됐다. 그래서 정리해봤다. 일일 자유수영 5천원 이하로 이용 가능한 서울 수영장 7곳 이다.   1. 내가 직접 찾아보며 느낀 공통점 생각보다 선택지는 꽤 있다. 다만, 시간표와 이용 조건을 꼼꼼히 봐야 한다. (1) 가격은 5천원 이하, 하지만 조건은 조금씩 다르다 ① 시간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곳도 있다 평일 낮 시간만 5천원 이하인 경우가 있다 주말은 별도 요금이 붙는 곳도 있다 성인·청소년 요금 구분이 있다 ② 입장 인원 제한이 있는 곳이 많다 선착순 마감이 빠른 센터가 있다 자유수영 레인 수가 적은 곳은 대기 발생 가능성이 있다 방학 시즌에는 청소년 이용자가 많다 ③ 수질 관리와 시설 연식 차이가 있다 비교적 최근 리모델링한 곳은 탈의실 동선이 편하다 오래된 시설은 레인 수가 적은 대신 한산한 경우도 있다 결국 단순히 “싸다”가 아니라, 내가 자주 가는 시간대에 맞는지 가 핵심이다.   2. 5천원 이하로 이용 가능한 서울 수영장 7곳 이번에 정리한 곳은 아래 7곳이다. 방문 전 전화나 홈페이지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다. 현장에서 변동되는 경우가 있다. (1) 강남권에서 찾는다면 ①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밤고개로1길 52 강남권 치고는 부담이 적은 편 직장인 퇴근 시간대 이용자 많다 레인 운영이 비교적 체계적이다 나는 이곳을 평일 오전에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여유가 있었다. 강남이라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2) 한강 이남에서 접근성 좋은 곳 ① 흑석체육센터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73 지하철 접근성이 좋다 ...

부천 신중동 브레드레시피, 속 편한 빵을 찾는다면

시작하며 부천 신중동에서 빵집을 찾다 보면 비슷해 보이는 매장이 여럿 눈에 들어온다. 그중에서 브레드레시피(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신흥로190-1 위브더스테이트 상가2동110호, 032-325-1049) 는 매일 아침 당일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청결을 가장 앞세우는 곳이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이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이미 이 집의 방향성이 보인다. 나는 40대 중반이 되니 화려한 비주얼보다 ‘매일 같은 기준으로 지키는가’를 더 보게 된다. 브레드레시피는 그 질문에 비교적 분명하게 답하는 가게였다.   1. 문을 열자마자 느껴진 건 화려함보다 정돈된 분위기다 들어가자마자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쇼케이스가 아니라 작업 공간의 정리 상태였다. 요즘은 인테리어가 화려한 곳이 많지만, 이곳은 기본에 집중한 분위기다. (1) 왜 이 집은 청결을 그렇게 강조할까 사장님의 말 속에는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이라는 표현이 반복됐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작업 방식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① 반죽과 발효 시간을 그냥 두지 않는 이유 반죽을 오래 방치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과발효로 맛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효 상태를 보고 바로 오븐에 넣는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당일 생산 원칙을 지키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② 매일 같은 공정으로 반복하는 이유 전날 남은 제품을 다음 날로 넘기지 않는다. 오전에 부족하면 저녁까지 추가로 굽는다. ‘오늘 만든 빵을 오늘 판매한다’는 원칙이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여러 자영업자를 가까이서 본 경험이 있다. 장사가 힘들어지면 원칙부터 조금씩 느슨해지기 쉽다. 그런데 이곳은 오히려 기본을 더 강조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2. 밀가루를 다섯 가지나 섞는 이유가 궁금했다 빵의 맛은 결국 재료에서 출발한다. 브레드레시피는 밀가루를 한 종류만 쓰지 않는다. (1) 프랑스산 밀가루까지 블렌딩하는 이유 단순히 수입 제품을 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