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와 휴양 모두 가능한 일본 이시가키 섬, 가성비 여행지로 어떨까?
시작하며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오키나와는 많이 알려졌지만, 이시가키 섬은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이곳은 일본인들에게는 이미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2025년부터 인천에서 이시가키까지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단 2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는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키나와보다 더 남쪽에 위치해 아열대의 따뜻한 기후, 다양한 액티비티, 고급 리조트까지 모두 갖춘 이시가키 섬. 이번 글에서는 이시가키 본섬과 주변 섬 여행, 숙소, 액티비티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정리해 본다.
1. 이시가키 섬은 어떤 곳일까?
이시가키는 일본 오키나와보다도 더 남쪽에 있는 섬으로, 연중 기온이 20도 이상인 따뜻한 아열대 지역이다. 관광보다는 휴양을 중심으로 발전해 일본인들 사이에서 스노클링, 패들보드, 정글 트래킹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러 자주 찾는 곳이다.
(1) 연중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환경
- 연평균 기온이 높고 겨울에도 따뜻한 편이라 사계절 내내 여행 가능하다.
- 에메랄드 빛 바다, 맹그로브 숲, 깨끗한 해변이 함께 있어 휴양과 자연 탐험 모두 가능하다.
- 4월과 11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히며, 6월~10월은 태풍 가능성 있어 주의 필요하다.
(2) 2025년 직항 취항으로 가까워진 휴양지
- 지금은 인천에서 주 5회 직항 운항이 시작되어 단 2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다.
- 과거엔 경유가 필수였지만, 지금은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휴양지 중 하나로 주목받는다.
2. 이시가키 본섬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
이시가키 본섬은 크진 않지만, 여유로운 풍경과 다양한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장소명 | 특징 | 소요 시간 |
---|---|---|
카비라만 | 투명한 바다와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명소 | 1~2시간 |
바람 언덕 | 일몰 명소, 탁 트인 오션뷰 | 1시간 |
유이마루 시장 | 지역 먹거리와 기념품 구입 가능 | 1시간 |
이시가키 공항 | 중심지와 가까워 렌터카 픽업에 유리 | - |
- 카비라만은 맑은 바다와 바위섬이 어우러진 경관이 뛰어나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하다.
- 유이마루 시장은 지역 특산물과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작은 시장으로 여행 중 쉬어가기 좋다.
3. 숙소 선택, 어디가 좋을까?
이시가키 본섬과 주변 섬에는 다양한 숙소가 준비되어 있으며, 여행 목적과 동행인 구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숙소명 | 특징 및 장단점 |
---|---|
ANA 인터컨티넨탈 이시가키 | 가족 여행에 적합, 신라호텔 분위기, 조식 웨이팅이 다소 긴 점이 단점 |
호시노 리조트 이리오모테 | 전망이 뛰어남, 자연친화적 구조, 다소 낡은 설비가 단점 |
호시노야 다케토미 | 독채 구조, 조용한 시골마을 분위기, 다이닝 선택지가 적음 |
- 인터컨티넨탈 이시가키는 해변 접근성과 수영장 시설이 좋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 호시노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자연 친화적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4. 주변 섬 여행, 어디까지 가볼 수 있을까?
이시가키 본섬에서 페리로 이동할 수 있는 섬들이 있다. 각 섬마다 매력이 달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섬 이름 | 특징 | 페리 소요 시간 |
---|---|---|
이리오모테 | 정글 트래킹, 폭포, 맹그로브 액티비티 | 약 50분 |
다케토미 | 조용한 시골 느낌, 물소 마차 체험 | 약 15분 |
- 이리오모테 섬은 자연 그대로의 숲과 강이 보존된 섬으로, 정글 트래킹과 폭포 투어가 가능하다.
- 다케토미 섬은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전통 마을 풍경 속에서 물소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5. 액티비티는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이시가키와 주변 섬에서는 물놀이 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 스노클링 투어: 카비라만 또는 이리오모테의 푸른 동굴 등에서 진행.
- 패들보드: 맹그로브 숲 사이를 누비는 색다른 체험.
- 폭포 트래킹: 이리오모테 정글을 걷고 폭포까지 도달하는 모험형 액티비티.
- 반딧불 투어: 밤에만 진행되는 야간 체험. 자연이 살아있는 섬에서만 가능한 프로그램.
- 물소 마차 체험: 다케토미 섬에서만 가능한 고유 체험으로 전통과 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
마치며
이시가키 섬은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휴양지로 자리 잡은 곳이다. 직항 노선 덕분에 접근성도 좋아졌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여름휴가, 커플 여행,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스노클링, 정글 트래킹, 전통 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일본 최남단 이시가키 섬. 이번 여름, 익숙한 동남아 대신 색다른 일본 여행지를 찾는다면 이시가키 섬을 한 번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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