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화장품 중 효과 본 비타민C 앰플, 지금은 쟁여놓고 씀
시작하며
비타민C 앰플 제품, 다 써봤지만 효과 못 느낀 적 많았다. 그런데 다이소에서 우연히 산 이 앰플은 일주일 만에 진짜 '얼굴이 맑아진 느낌'이 들었다.
1. 다이소에서 이런 제품이? 처음 샀을 땐 기대 없었다
솔직히 말해, 그냥 호기심으로 집어든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본셉 비타씨 동결건조 더블샷 앰플 키트’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다이소에서 진열대에 눈에 띄길래 별 기대 없이 사봤다. 눈에 들어왔던 문구는 이거였다.
“단 7일! 기미 잡티 고민 리셋”
원래 이런 자극적인 문구엔 잘 속지 않지만, ‘비타민C + 레티놀’, ‘동결건조 캡슐’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신선하게 느껴졌다. 가격도 부담 없어서 ‘한 번 써보자’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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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화장품 중 진짜 효과 본 비타민C 앰플, 지금은 쟁여놓고 씀 |
2. 구성과 사용법은? 설명만 잘 보면 어렵지 않다
다이소에서 5,000원 정도 가격에 구매했는데, 구성은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디테일이 있었다.
📦 구성품 요약
구성품명 | 설명 |
---|---|
비타민C 3% 동결건조 캡슐 | 사용 직전 앰플에 넣는 형태 |
레티놀 300IU 앰플 | 갈색 병에 담긴 액상 형태 |
사용 설명서 | 뒷면에 사용법 그림으로 안내 |
사용 방법 요약
- 캡슐을 병 위에 얹고 꾹 누른다
- 동결건조 캡슐이 떨어지면 병을 강하게 흔든다
- 2~3일 내에 다 써야 하는 단기 집중형
주의할 점: 비타민C는 공기 접촉 시 산화되기 쉬우므로, 개봉 후 2~3일 내에 다 쓰는 게 좋다.
처음에는 조금 번거로워 보였지만, 실제로 해보니 1분이면 준비 완료였다. 나는 자기 전 세안 후 토너 다음 단계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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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화장품 중 진짜 효과 본 비타민C 앰플, 지금은 쟁여놓고 씀 |
3. 일주일 정도 써봤더니 달라진 점이 느껴졌다
이 제품을 쓰기 전후, 내가 느낀 변화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 1주일 사용 후 느낀 차이점
사용 전 | 사용 후 |
---|---|
푸석한 피부톤 | 약간 생기 돌아 보이는 얼굴 |
코 옆 칙칙한 잡티 | 거슬리던 부분이 조금 정돈된 느낌 |
아침 면도 후 건조함 | 덜 건조하고 유분 밸런스 유지됨 |
물론, 확연한 기미 제거나 주름 개선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이런 느낌이 있다는 건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피부에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이 나는 제품이 별로 없는데, 이건 실제로 3일째쯤부터 거울 볼 때 차이를 느꼈다.
4. 왜 쟁여두게 됐을까? 반복 사용 후 진짜 괜찮았던 이유
다음에 다이소 갔을 때 이 제품이 다시 보이자마자 3개를 더 샀다. 그만큼 내 피부에 잘 맞았고,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았다.
🧡 내가 이 제품을 쟁여둔 이유
- 비타민C + 레티놀 조합: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보습과 정돈 느낌 동시에
- 동결건조 캡슐 구조: 사용 직전에 활성화돼서 신선한 느낌
- 소형 앰플 구성: 여행용이나 출장용으로도 간편
- 가격: 1개당 5,000원, 부담 없이 재구매 가능
나처럼 40대에 들어서면서 피부에 관심 갖게 된 사람에게는 과하지 않은 기능성 케어로 딱 적당한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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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화장품 중 효과 본 비타민C 앰플, 지금은 쟁여놓고 씀 |
5. 이런 분들이라면 써볼 만하다
이 제품은 민감성 피부이거나, 효과 빠르게 느끼고 싶은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아래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써볼 만하다.
추천 대상
- ‘피부가 칙칙해졌다’는 말 종종 듣는 30~50대
- 기미·잡티가 생기기 전, 미리 관리하고 싶은 경우
- 가격대 낮고 간편한 홈케어 제품 찾는 중이라면
- 평소 앰플 제품 쓰기 귀찮아서 안 쓰던 사람도 OK
나는 사실 기능성 화장품을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은 오히려 간단하면서도 꾸준히 쓰게 되는 힘이 있었다.
6. 아쉬웠던 점도 솔직히 말하자면…
물론 단점도 있었다. 그 점도 솔직히 적어둔다.
⚠️ 조금 아쉬웠던 부분
- 제품 사용 기한이 짧아 보관 불편함
- 유통기한이나 보관 방식에 대한 안내가 부족
- 성분에 예민한 사람은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
나는 큰 트러블 없이 잘 맞았지만,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귀밑에 테스트 후 사용을 권한다. 그리고 혼합 후에는 꼭 냉장 보관하고 빠르게 사용하는 게 좋다.
마치며
다이소에서 발견한 제품이지만, 성분 구성이나 사용 방식은 꽤 진지하고 디테일했다. 40대 남자인 내가 실제로 일주일 사용 후 변화를 느꼈고, 재구매까지 하게 된 만큼 단순히 저렴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제품이었다.
내가 이걸 고른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 됐다. 가볍게 기초 케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이소 갈 때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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