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육작 산더미 돈까스 양과 방문 전 주의점
시작하며
경동시장 육작은 요즘 ‘산더미 돈까스’로 많이 찾는 돈까스집이다. 핵심은 단순히 양이 많은 집이 아니라, 두툼한 돈까스와 부담 없는 시장 분위기가 같이 맞물린다는 점이다. 다만 방문 전에는 대기, 주차, 결제 방식, 영업시간을 먼저 봐야 한다. 양만 보고 갔다가 밥 양이나 주차 문제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처음 방문하는 사람의 실사용 불편함과 선택 포인트를 중심으로 판단했다.
1. 경동시장 육작은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육작은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경동시장 청년몰 3층에 있는 돈까스집이다. 경동시장 특유의 북적한 분위기 안에서 푸짐한 한 끼를 먹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
특히 이런 경우라면 만족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 돈까스 양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
- 얇은 경양식보다 두툼한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
- 혼밥 가능한 시장 맛집을 찾는 사람
- 청량리나 제기동 쪽에서 점심 식사할 곳을 찾는 사람
- 가성비 좋은 한 끼를 원하지만 너무 평범한 메뉴는 피하고 싶은 사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많이 준다’는 인상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돈까스 자체가 두툼하고 양도 많은 편이라, 평소 식사량이 적다면 한 메뉴를 다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반대로 돈까스 한 장이 작거나 튀김옷만 두꺼운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꽤 반갑게 느껴질 수 있다. 고기 두께감이 살아 있는 쪽이라 씹는 맛을 기대하고 가도 된다.
다만 시장 안 청년몰에 있는 매장이라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을 기대하면 다르게 느낄 수 있다. 편하게 오래 앉아 대화하는 곳보다는, 푸짐하게 먹고 이동하는 식사 장소에 가깝다.
2. 특돈까스와 정식은 무엇이 다를까
육작에서 많이 고민하게 되는 부분은 특돈까스를 먹을지, 정식을 먹을지다. 두 메뉴 모두 양이 넉넉하지만 구성이 다르다.
특돈까스는 돈까스 자체를 많이 먹고 싶은 사람에게 맞다. 큰 돈까스가 중심이고, 계란프라이가 올라가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돈까스 한 덩어리 크기가 작지 않아 보기보다 포만감이 빠르게 온다.
정식은 돈까스만 계속 먹기보다 새우튀김, 생선가스까지 같이 먹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린다. 돈까스 양도 적다고 보기 어렵지만, 메인은 다양한 튀김 구성을 함께 먹는 쪽에 가깝다.
비교하면 이렇게 볼 수 있다.
| 구분 | 특돈까스 | 돈까스 정식 |
|---|---|---|
| 어울리는 사람 | 돈까스를 많이 먹고 싶은 사람 | 여러 튀김을 같이 먹고 싶은 사람 |
| 구성 느낌 | 돈까스 중심 | 돈까스, 새우튀김, 생선가스 구성 |
| 포만감 | 매우 높은 편 | 메뉴 다양성 때문에 만족감이 나뉨 |
| 아쉬울 수 있는 점 | 양이 많아 남길 수 있음 | 밥 양이 적게 느껴질 수 있음 |
표만 보면 정식이 더 다양해서 좋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돈까스를 먹으러 갔다면 특돈까스 쪽이 더 직접적인 만족을 줄 수 있다. 반대로 튀김 메뉴를 골고루 먹고 싶다면 정식이 덜 질릴 수 있다.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은 밥 양이다. 정식 구성에서 밥이 넉넉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밥을 많이 먹는 사람은 추가 가능 여부를 주문할 때 확인하는 편이 낫다.
3. 맛에서 봐야 할 부분은 두께와 소스다
육작 돈까스의 장점은 크기만이 아니다. 두께감이 꽤 있는 편이라 얇고 넓게 펴낸 옛날식 돈까스와는 느낌이 다르다. 튀김옷은 과하게 단단한 쪽보다는 부드럽게 바삭한 쪽에 가깝다.
돈까스 맛을 판단할 때는 세 가지를 보면 된다.
- 고기 두께가 충분한지
- 튀김옷이 기름지게 느껴지지 않는지
- 소스가 너무 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지
육작은 이 세 가지 중에서 고기 두께와 소스 쪽에서 장점이 있다. 소스는 새콤함이 강한 흔한 업소용 느낌보다 비교적 부드러운 맛에 가깝다. 그래서 돈까스 양이 많아도 소스 맛이 쉽게 물리는 편은 덜할 수 있다.
버섯수프도 함께 기억해 둘 만하다. 버섯이 들어간 진한 맛의 수프라서 돈까스와 같이 먹을 때 느끼함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단, 수프 제공 방식이나 구성은 매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당일 메뉴판을 보는 것이 안전하다.
여기서 판단 포인트는 명확하다. 얇은 돈까스에 달콤새콤한 소스를 듬뿍 먹는 스타일을 기대하면 취향이 갈릴 수 있다. 반대로 고기 두께와 양, 부드러운 소스 맛을 중요하게 본다면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
4. 방문 전 꼭 봐야 할 영업시간과 결제 방식
육작은 인기가 많은 만큼 그냥 찾아가기보다 운영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제공된 정보상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6시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오후 3시~5시는 쉬는 시간이다.
방문 전 확인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월요일 휴무 여부
- 오후 3시~5시 쉬는 시간
- 평일과 주말 마감 시간 차이
- 카드 결제만 가능한 점
- 혼밥 가능 여부
- 대기 발생 가능성
특히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야 한다. 현금만 챙겨 가는 경우라면 주문 과정에서 곤란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대기다. 식사 시간대에는 청년몰 안에서도 이 매장만 유독 사람이 몰릴 수 있다. 메뉴 조리 시간이 있고 돈까스 양도 크기 때문에 회전이 아주 빠른 식당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점심 피크를 피하는 쪽이 낫다. 하지만 쉬는 시간이 있는 매장이므로 애매하게 오후 2시 30분 이후에 도착하면 주문 가능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차라리 오픈 시간대나 쉬는 시간 이후를 노리는 편이 낫다.
5. 주차와 동선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경동시장 육작은 음식만 보고 가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지만, 이동과 주차에서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주차지원은 되지 않는다. 또 시장 주변 특성상 시간대에 따라 만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차로 방문한다면 이 점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 시장 주차장 이용 가능
- 주차지원 없음
- 주변 도로 혼잡 가능성
- 주말과 점심시간대 만차 가능성
- 청년몰 3층까지 이동 필요
주차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주차비 때문만은 아니다. 시장 주변은 차량과 보행자가 섞이는 구간이 많고, 주차장을 찾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청량리역이나 제기동 쪽에서 도보 이동을 고려할 수 있다. 경동시장 입구를 찾은 뒤 청년몰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처음 가는 사람은 시장 골목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경동시장 청년몰을 목적지로 잡는 편이 덜 헷갈린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식사 후 장을 볼 계획이라면 동선을 더 신경 써야 한다. 돈까스 양이 많은 편이라 식사 후 바로 오래 걷는 일정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시장 구경까지 묶어서 갈 생각이라면 먼저 식사할지, 장을 본 뒤 먹을지 정하는 것이 좋다.
6. 남길 가능성도 계산하고 주문해야 한다
육작의 산더미 돈까스는 보기만 해도 양이 많다. 그래서 무조건 1인 1메뉴를 크게 주문하기보다 식사량을 현실적으로 봐야 한다. 특히 아이와 함께 가거나, 소식하는 사람이 섞여 있다면 메뉴 구성을 조절하는 것이 낫다.
이럴 때는 주문 전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 돈까스만 많이 먹고 싶다면 특돈까스
- 여러 튀김을 나눠 먹고 싶다면 정식
- 밥을 많이 먹는 편이면 밥 추가 확인
- 아이와 함께라면 남길 가능성 고려
- 소스가 부족하면 추가 요청 가능 여부 확인
양이 많다는 장점은 동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돈까스는 식으면 처음의 바삭함이 줄어들기 때문에, 무리해서 여러 메뉴를 시키기보다 먹을 수 있는 양을 먼저 보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근처 분식이나 시장 음식과 같이 먹을 계획이라면 더더욱 주문량을 조절해야 한다. 돈까스 하나만으로도 포만감이 큰 편이기 때문에, 시장 구경 중 간식을 먹을 생각이라면 메뉴를 나눠 먹는 방식이 더 알맞을 수 있다.
마치며
경동시장 육작은 푸짐한 돈까스를 기대하고 가면 분명 눈에 들어오는 집이다. 다만 만족도를 가르는 것은 양보다 방문 타이밍, 주차, 결제 방식, 메뉴 선택이다. 처음 간다면 카드 결제와 쉬는 시간, 주차지원이 없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고, 식사량에 맞춰 특돈까스와 정식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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