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로마 비행 후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노리는 방법은?

시작하며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까지 확장되면서 ‘로마-인천’ 직항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티웨이플러스 프리미엄 등급을 활용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노리는 여행자들이 많아졌고, 실제로 탑승 기회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번에는 대한항공 A330-200 기재를 그대로 활용한 티웨이항공 로마 노선 탑승 후기를 중심으로, 체크인부터 기내식, 좌석까지 상세히 정리해본다.

 

1. 티웨이항공 로마 노선, 어떤 기재로 운항할까

티웨이항공이 유럽 장거리 노선에 투입 중인 항공기는 A330-200과 B777-300ER 두 가지다.

(1) 현재 투입 중인 기종의 특징

  • A330-200: 원래 대한항공에서 운용하던 기체를 티웨이에서 리스해 운항 중이다. 좌석 구성이나 객실 인테리어는 대한항공 시절과 거의 동일하다.
  • B777-300ER: 티웨이가 새롭게 도입한 대형 장거리 항공기로, 향후 장거리 노선에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2)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는 언제 가능한가

  • 티웨이플러스 프리미엄 등급 이상 보유자
  • 출발 전 잔여 좌석 여부에 따라 체크인 시 업그레이드 여부가 결정된다
  • 유료 좌석 업그레이드가 아닌 혜택 기반 무상 업그레이드의 경우, ‘운’과 ‘탑승률’에 따라 갈린다

(3) 대한항공 기체 그대로라면 어떤 점이 다를까

  • 비즈니스석 구성은 대한항공의 이전 버전과 유사
  • AVOD(개별 모니터), 기내 좌석 간격, 식사 제공 등은 일부 변경
  • 티웨이 기준 기내 서비스가 적용되며, 서비스 품질은 대한항공과 다를 수 있다

 

2. 인천행 로마 공항 출발, 체크인 과정부터 달라진 점은?

피우미치노 공항 T3에서 출발하는 티웨이항공 로마 노선은, 체크인부터 약간의 혼선이 있었다.

📑 체크인과 보안검색 과정 중 기억해두면 좋은 정보
  • 카운터 운영 시간: 출발 3시간 전부터 운영되며, 유럽 공항 특성상 늦게 열리는 경우가 있다
  • 탑승권 출력: 티웨이플러스 등급 보유자는 우선 수속이 가능하나, 별도 비즈니스 카운터는 없다
  • 짐 위탁 시 주의사항: A330-200의 수하물 적재 공간은 넉넉하나, 비즈니스 좌석이 많지 않아 체크인 시간에 따라 배정 좌석이 바뀔 수 있다

직업 특성상 다양한 항공사 노선을 이용해봤지만, LCC임에도 로마 노선에서는 티웨이만의 운용 방식이 꽤 조직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3. 기내 분위기와 좌석, 과연 비즈니스석은 어땠을까

티웨이 A330-200의 비즈니스 좌석은 대한항공 시절 구성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 비즈니스석에서 느낄 수 있는 점들
  • 좌석 배열: 2-2-2 배열로 좌석 간격이 넉넉한 편
  • 프라이버시: 중앙열은 조금 불편할 수 있으나, 창가 쪽은 비교적 안정감 있음
  • 모니터 및 AVOD 시스템: 오래된 시스템이지만 기본적인 콘텐츠는 제공됨
  • 기내 청결도: 탑승 시간대에 따라 다르나, 좌석 정돈 상태는 양호했다

(1) 이코노미석 대비 만족도는 어느 정도였나

  • 발 뻗기가 자유롭고, 장거리 노선에서는 큰 장점이 된다
  • 기내식은 이코노미와 거의 동일하나, 식기 및 제공 순서가 다르다
  • 서비스 전담 승무원은 없고, 일반 객실 승무원이 비즈니스석을 겸임하는 구조다

 

4. 기내식은 어땠을까, 유럽 노선이라 기대했던 메뉴 구성

티웨이 유럽 노선의 기내식은 한식과 간단한 서양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

📑 탑승 당시 제공된 기내식 구성
  • 첫 번째 기내식: 쇠고기 불고기 덮밥 + 샐러드 + 롤빵 + 디저트
  • 두 번째 기내식: 볶음밥류 또는 간단한 유럽식 샌드위치
  • 음료 제공: 탄산, 주스, 맥주 및 와인 가능 (주류는 한정 제공)

(1) 맛과 구성의 만족도는?

  • 불고기 메뉴는 양념이 잘 배어 있었고, 밥도 잘 익어 있어 기본 이상은 했다
  • 반면, 두 번째 식사는 다소 평범했다는 인상
  • 디저트는 컵푸딩 정도로 간단하지만 단맛은 적당했다

(2) 알콜 음료 제공 관련 팁

  • 공항 면세점에서 보테가 그라파 등 술 구매 가능
  • 탑승 전 라운지에서 주류를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탑승 후 선택이 제한되기 때문)

 

5. 도착 후 상황과 마지막 꿀팁

도착은 인천공항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지연은 있었지만 안정적인 착륙이었다.

📑 귀국 후 기억해두면 좋은 부분
  • 지연 상황: 로마 공항에서 출발 지연이 있었으나, 인천 도착은 일정 수준 내에서 마무리
  • 입국 수속: 대한항공 기체를 썼기 때문에 도착 게이트는 일반적인 위치와 다르지 않다
  • 기내용품 반납 여부: 담요나 헤드폰은 회수 대상, 별도 제공 품목 없음

(1) 로마 시내에서 출발 전 유용한 팁

  • 떼르미니역 근처 코나드(Conad)에서 간단한 기념품과 간식 구매 가능
  • 면세점보다 저렴한 가격대도 꽤 있어 활용도 높다
  • 콜로세움 사진은 T3 출발 라운지 내 포토존보다 현장 방문 사진이 훨씬 인상적

 

마치며

티웨이항공 로마 노선은 대한항공 기체를 활용하면서도 LCC 특유의 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일반적인 저비용 항공보다 편안한 경험이 가능했다. 티웨이플러스 프리미엄 등급 혜택을 마지막까지 활용한 업그레이드 기회는 의외로 성사될 확률이 높아, 유럽노선 장거리 이용자라면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로마 여행과 더불어 티웨이 탑승까지 현실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면, 이번 후기 내용을 미리 체크해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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