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쌀씻는주걱 1,000원에 건진 매진템 솔직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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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겨울만 되면 쌀 씻기가 부담이었다.
물은 차갑고, 몇 번 헹구다 보면 손끝이 얼얼해진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 다이소 쌀씻는주걱이었다. 자주 가던 매장에서는 늘 품절이라 그냥 인기 제품인가 보다 했는데, 다른 지점에서 하나 남은 걸 보고 바로 집어왔다. 결과부터 말하면, 왜 매번 없었는지 이해가 됐다.
1. 겨울에 더 생각나는 주방 아이템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호기심이었다. 천원짜리 주방도구가 얼마나 다르겠나 싶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사용 장면이 분명했다.
(1) 손 대신 써보니 이런 점이 달랐다
처음 쌀을 씻어본 날,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① 손에 물이 닿지 않으니 부담이 줄었다
- 차가운 물 스트레스가 없다
- 겨울철에 특히 체감이 크다
- 손이 건조한 날에도 자극이 적다
② 돌기 구조가 생각보다 세밀했다
- 총 6개의 돌기가 쌀을 골고루 섞어준다
- 손가락처럼 휘저어지는 구조라 헹굼이 빠르다
- 돌기 부분은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 관리가 편하다
③ 쌀뜨물 버릴 때 진가가 드러난다
- 주걱이 막아주니 쌀이 흘러나가지 않는다
- 쌀알 몇 개씩 버리는 일이 거의 없다
- 체를 따로 쓰지 않아도 돼 동선이 줄어든다
예전에는 물을 따르다 쌀이 같이 쏟아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특히 급하게 밥을 지을 때는 더 그랬다. 그런데 이 주걱을 세워두고 물만 따라내면 되니 실수가 줄었다.
2. 왜 자꾸 품절인지 써보고 나서 알았다
나는 평소 다이소를 자주 가는 편이다. 필요한 걸 정해두고 가기보다, 생활을 바꿔줄 만한 소소한 아이템을 구경하는 편이다. 이 제품은 갈 때마다 없었다.
(1) 가격 대비 체감 만족도가 높다
1,000원이라는 가격은 사실 부담이 없다. 그런데 만족도는 그 이상이다.
① 가격을 생각하면 여러 개 사둘 만하다
- 집, 사무실, 캠핑용으로 나눠 써도 부담이 없다
- 지인에게 가볍게 건네기에도 적당한 가격대다
- 망가져도 아깝다는 생각이 적다
② 주방 루틴이 단순해진다
- 체를 꺼내지 않아도 된다
- 물 버릴 때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 설거지 거리 하나 줄어든 느낌이다
③ 겨울철 체감 효과가 더 크다
- 손이 트는 계절에 특히 유용하다
- 설거지 전 단계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 가족 식사 준비할 때 부담이 덜하다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약 34%를 넘었다고 한다. 혼자 사는 집이 늘면서 간편하고 효율적인 주방도구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나 역시 혼자 살다 보니 설거지 하나, 동선 하나 줄어드는 것이 크게 느껴진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런 아이템이 계속 팔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3. 직접 써보며 느낀 아쉬운 점도 있다
물론 완벽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써보니 몇 가지 생각나는 부분도 있다.
(1) 이런 점은 알고 사면 좋겠다
① 큰 냄비에는 길이가 조금 짧게 느껴진다
- 깊은 냄비에서는 손잡이 길이가 아쉽다
- 큰 솥에 많은 양을 씻을 때는 각도 조절이 필요하다
② 강하게 누르면 쌀이 눌릴 수 있다
- 힘 조절이 필요하다
- 처음엔 손 쓰듯 세게 돌리다 적응이 필요했다
③ 매장마다 재고 차이가 크다
- 자주 가던 매장에는 계속 품절이었다
- 다른 지점 방문 후에야 구매했다
품번은 1003532, 제품명은 쌀씻는주걱이다. 매장에서 찾기 어려우면 이 번호를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4. 이런 사람에게 특히 잘 맞겠다 싶었다
나는 손이 쉽게 건조해지는 편이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고무장갑을 끼고 쌀을 씻기도 했다. 그런데 장갑을 끼면 감각이 둔해져서 헹굼 상태가 잘 안 느껴진다.
(1) 이런 상황이라면 한번 써볼 만하다
① 겨울마다 손이 시린 사람
- 물 닿는 시간을 줄이고 싶은 경우
- 잦은 설거지로 손이 거칠어지는 경우
② 1인 가구나 신혼부부
- 주방 공간을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
- 도구를 많이 두고 싶지 않은 경우
③ 아이와 함께 밥을 짓는 집
- 쌀이 흘러내리는 상황을 줄이고 싶은 경우
- 물 따르기 실수를 줄이고 싶은 경우
내가 느끼기엔 단순한 주걱이 아니라, 작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도구에 가깝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매일 반복하는 행동에서 편해진다는 점이 의미 있다.
마치며
천원짜리 제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생활에 잘 녹아들었다. 손을 지켜주고, 쌀도 덜 흘리고, 설거지도 줄어든다. 이런 소소한 변화가 쌓이면 일상이 조금은 편해진다.
매장에서 보인다면 한 번쯤 집어 들어도 후회는 적을 제품이다. 특히 겨울이 끝나기 전에 하나 장만해두면 다음 밥 짓는 날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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