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부터 수국까지, 6월에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총정리
시작하며
6월은 초여름의 기운이 가득한 계절이다. 덥다고 실내에만 있기엔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 특히 지금 이 시기에는 각 지역마다 꽃이 활짝 피어나, 마치 유럽처럼 느껴지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번 글에서는 라벤더, 수국, 네모필라,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 지금 가야 예쁜 국내 여행지 9곳을 소개한다. 혼잡하지 않으면서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소들만 골랐기 때문에, 이번 여름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이라면 참고해볼 만하다.
1. 라벤더와 호수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 동해 무릉별유천지
이곳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위치한 무릉별유천지다. 6월 중순이면 보랏빛 라벤더와 에메랄드빛 호수가 어우러져 마치 외국에 온 듯한 풍경을 자랑한다. 실제로 라벤더 축제는 6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무릉별유천지의 매력 포인트
- 라벤더와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다수
- 축제 기간: 6월 14일부터 시작
- 에메랄드빛 물색 덕분에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
- 혼잡을 피하려면 오전 방문 추천
2. 샤스타데이지가 가득한 평창 육백마지기
평창 미탄면 청옥산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샤스타데이지의 대형 군락지로 유명하다. 고지대에 위치해 6월 중순부터 만개하며, 그 광경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 평창 육백마지기의 특징
- 해발이 높아 늦게 개화
- 샤스타데이지가 슬로프 전체에 퍼져 있음
- 차량 진입 가능하나 주말 혼잡 주의
- 일교차 크기 때문에 가벼운 겉옷 필수
- 날씨 체크는 필수 조건
3. 조용하고 여유롭게 수국을 즐기고 싶다면,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주시 진성면에 위치한 이곳은 아직 관광객이 많이 몰리지 않은 숨은 수국 명소다. 6월 중순부터 수국 축제가 시작되며,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 월아산 숲속의 진주 특징
-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
- 수국 종류가 다양해 보는 재미 있음
- 수국 축제 일정: 6월 14일부터
- 비포장 구간 있어 운동화 착용 추천
- 가족 단위 또는 연인 방문에 적합
4. 에메랄드빛 금계국이 가득한 영월 동서강연당정원
영월의 이 정원은 금계국 군락지로 유명하다. 특히 6월 중순에 맞춰 방문하면 노란빛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대형 관광지가 아니어서 조용하게 산책하기에도 좋다.
📑 동서강연당정원 방문 팁
- 사람 많지 않아 힐링하기 좋음
- 금계국 외에도 다양한 야생화 관찰 가능
- 무료 입장 가능
- 오후 시간대에는 그늘 부족 주의
- 간이 화장실 이용 가능
5. 바다와 수국이 어우러진 통영 이순신공원
경남 통영에 위치한 이순신공원은 바다 전망과 수국 군락지가 한눈에 보이는 명소다. 바다를 배경으로 수국이 피어 있어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이순신공원의 수국 감상 포인트
- 바다와 수국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
- 공원 전체에 수국이 분포되어 있음
- 개화 시기: 6월 중순 이후
- 인근에 다양한 관광지 밀집
- 낮 시간엔 햇살 강하니 모자 챙기기
6. 수국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광도천 수국길
이곳은 광도면을 따라 흐르는 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수국길로, 산책하면서 꽃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수국은 다소 흩어져 있어 밀집된 풍경은 아니지만, 도보 여행자에게는 좋은 선택지다.
📑 광도천 수국길 특징
- 천을 따라 조성된 긴 수국 산책로
- 6월 중순쯤 수국 만개
- 주변이 한적해 사진 찍기 쉬움
- 물가 근처라 벌레 주의 필요
- 인근 음식점, 카페와 연계해 방문 가능
7. 국내에서 보기 드문 네모필라 군락, 함양 상림공원
경남 함양군의 상림공원은 네모필라 군락지로 최근 주목받는 장소다. 파란색 꽃이 카펫처럼 펼쳐져 있으며, 작년부터 심기 시작해 점차 확장되고 있다.
📑 함양 상림공원 방문 이유
- 국내에서 보기 드문 네모필라 감상
- 6월 초~중순 방문 추천
-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책하기 좋음
- 인근에 주차 공간 확보되어 있음
- 지역 주민 중심이라 북적이지 않음
8. 리조트에서 샤스타데이지를 즐길 수 있는 정선 하이원리조트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스키 슬로프가 샤스타데이지 꽃밭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장소다. 리조트 내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넓은 꽃밭을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하다.
📑 정선 하이원리조트 포인트
- 샤스타데이지로 가득 찬 슬로프
- 카트 이용 시 편하게 감상 가능
- 유료 입장 및 카트비 발생
- 조용한 분위기에서 꽃 감상 가능
- 리조트 내 숙박 가능
9. 철원 고석정꽃밭, 타이밍이 중요한 명소
강원 철원에 위치한 고석정꽃밭은 개화 시기 확인이 필수인 곳이다. 올해는 개화가 늦어져 아직 만개 전이지만, 개화 후에는 장관을 이룬다. 6월 초에는 무료로 개방되고 있어 미리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 고석정꽃밭 방문 팁
- 꽃 개화 상태 실시간 확인 필요
- 무료 개방 기간: 6월 9일까지
- 개화 이후 방문을 추천
- 인근에 캠핑장, 휴양시설 있음
- 평일 방문 시 더욱 한적
마치며
6월은 계절의 전환기이자,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시기다. 혼잡한 명소 대신 여유롭고 감성 가득한 장소들을 찾는다면 이번 리스트는 꽤 유용할 것이다. 각 명소마다 특색 있는 꽃들이 피어나고 있으니, 기온과 개화 시기만 잘 맞춘다면 어디를 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이번 여름, 한적하고 예쁜 자연 속에서 진짜 힐링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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