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신포국수 황태비빔국수, 튀김만두 조합은 여름 점심의 정답
시작하며 2025년 여름, 비는 적고 덥기만 한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무거운 음식보다 시원하고 새콤한 메뉴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 직접 다녀온 운중동 신포국수 본점에서 먹은 황태비빔국수와 튀김만두는, 무더위 속 잠시나마 입안의 시원함을 되찾게 해준 메뉴였다. 1. 신포국수 본점, 여름 점심으로 왜 좋을까 (1) 위치도 좋고 주차도 가능해서 접근이 편하다 운중동 먹거리촌 한가운데 위치한 ‘신포국수 본점’은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차장이 1층에 마련돼 있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키오스크로 메뉴를 고를 수 있어 혼잡하지 않고 순서도 빠르게 진행된다. (2) 메뉴 선택이 단순해서 고민 없이 주문 가능하다 처음 방문했을 때도, 이번처럼 날이 너무 더워 무얼 먹을지 고민될 때도, 메뉴 선택은 거의 정해져 있었다. 황태비빔국수 하나, 튀김만두 하나. 이 조합은 실패할 확률이 낮고 여름 입맛에 딱 맞는다. 2. 시원한 육수와 김치, 기본이 튼튼하다 (1) 들어서면 육수와 반찬 준비부터 다르다 신포국수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한 명은 물과 수저를 준비하고, 다른 한 명은 육수를 따라온다. 육수는 뜨겁지만, 에어컨이 시원하게 틀어진 매장 안에서 한 모금 마시면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2) 배추김치와 백김치, 입맛 살리기 충분하다 반찬은 단출하지만 필요한 건 다 있다. 겉은 짭조름하고 속은 부드러운 배추김치, 새콤한 맛이 도는 백김치, 튀김만두용 간장까지. 황태비빔국수처럼 자극적인 음식과 같이 먹기에 부담이 없다. 3. 튀김만두, 따로 먹어도 섞어 먹어도 만족 (1) 바삭함과 속의 부드러움이 잘 살아 있다 튀김만두는 6개에 7,900원으로 가격만 보면 약간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크기나 속 재료, 튀김 상태에서 그 값을 한다. 겉은 바삭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