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고물가지역에서 7천원 이하로 한 끼! 구내식당 3곳 총정리
시작하며
광화문은 대한민국에서 점심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평균 점심값이 12,000원을 넘는 이곳에서, 단돈 7,000원 이하로 맛있고 푸짐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이번에는 광화문에서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구내식당 3곳을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점심값 부담 없이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방법, 지금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1. 종로구청 구내식당: 착한 가격 6,000원에 6첩 반상!
(1) 어디에 있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종로구청 구내식당은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입니다. 종로구청 정문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이용시간 : 월~금, 중식 11:30~13:30 (외부인은 12:30부터 입장 가능)
- 이용방법 : 12시부터 키오스크에서 식권 구매
- 가격 : 6,000원 (단일메뉴)
(2) 메뉴 구성과 분위기는 어땠을까?
12시 40분쯤 도착했지만 여전히 식권 구매 줄과 배식 줄이 있었습니다. 다만 회전이 빨라 금방 착석할 수 있었고, 넓고 쾌적한 공간에 1인 좌석도 준비되어 있어 혼밥하기도 좋았습니다.
🌟 6천원에 만날 수 있는 든든한 식판 메뉴
메뉴 | 구성 |
---|---|
주메뉴 | 파채불고기 |
반찬1 | 배추김치 |
반찬2 | 비엔나볶음 |
반찬3 | 치커리겉절이 |
샐러드 | 키위드레싱 샐러드 |
국 | 근대된장국 |
(3) 맛은 어땠을까?
달콤하고 매콤한 파채불고기와 깔끔한 반찬들 덕분에 밥 한 공기 뚝딱 비웠습니다. 특히 불고기와 파채의 조합이 좋아 한 번 더 리필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4) 추가 꿀팁
- [본우리집밥 종로구청점]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매주 식단 확인 가능
- 즉석 라면 기계도 비치되어 있으나, 기본 식사 메뉴가 워낙 훌륭해서 따로 라면 먹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 식사 후 민원실 내에 설치된 '종로네컷' 부스에서 간단히 사진 촬영도 가능했습니다.
2. 광화문 우체국 구내식당: 직장인만 가능하지만 가성비 최고
(1) 어디에 있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광화문 우체국 건물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외부인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광화문 근처 직장인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용시간 : 월~금, 중식 11:30~14:00 (외부인은 12:00부터)
- 이용방법 : 사원증이나 명함, 신분증 제시 후 방문증 발급
- 가격 : 5,800원 (단일메뉴)
(2) 메뉴 구성과 분위기는 어땠을까?
12시 30분쯤 방문했는데 대기줄이 길었지만 회전율이 빨라 금방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식당 공간, 1인 좌석, 그리고 큼지막한 나무 가구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5,800원으로 즐기는 건강한 한 끼
메뉴 |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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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뉴 | 닭김치찜 |
면요리 | 들기름막국수 |
반찬1 | 세발나물무침 |
반찬2 | 깍두기 |
국 | 콩나물국 |
추가음료 | 오미자차, 숭늉 제공 |
(3) 맛은 어땠을까?
닭김치찜은 고기가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있어 밥에 비벼 먹기 좋았고, 들기름막국수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오미자차와 숭늉까지 챙겨 마시니 정말 알찬 한 끼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추가 꿀팁
- [광화문POST구내식당]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면 매일 식단 확인 가능
- 식사 후 경복궁 산책 코스로 연결하면 하루가 더 풍성해집니다.
3. 한국프레스센터 구내식당: 광화문·시청 모두 가깝고 여유롭게
(1) 어디에 있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시청역 4번 출구 바로 앞, 서울신문/한국프레스센터 건물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화문역에서도 도보 7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 이용시간 : 월~금, 중식/석식 운영
- 이용방법 : 건물 오른쪽 엘리베이터 → 지하 2층 → 키오스크 식권 구매
- 가격 : 6,500원 (2025년 5월 1일부터 7,000원으로 인상 예정)
(2) 메뉴 구성과 분위기는 어땠을까?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음식을 직접 담지 않고, 정갈하게 세팅된 식판을 픽업하는 방식입니다. 식사가 깔끔하고 빠르게 준비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 깔끔하게 준비된 프레스센터 식판 메뉴
메뉴 | 구성 |
---|---|
밥 | 김자반 뿌린 밥 |
국 | 스팸 김치찌개 |
반찬1 | 두부강정 |
반찬2 | 콘샐러드 |
반찬3 | 깍두기 |
디저트 | 오렌지 |
(3) 맛은 어땠을까?
스팸이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는 깊은 맛이 났고, 두부강정과 콘샐러드는 깔끔하게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1인 좌석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조용히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4) 추가 꿀팁
- [meal care] 앱 설치 후 '서울신문중구점' 등록하면 메뉴 사전 확인 가능
- 아침 조식부터 저녁 석식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해 출근길이나 퇴근길에도 편리합니다.
마치며
광화문은 점심값이 비싼 걸로 유명하지만, 이렇게 가성비 넘치는 구내식당들을 잘 이용하면 7천원 이하로도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광화문 근처에서 일하거나 방문할 일이 있다면, 미리 메뉴를 확인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한 세 곳 모두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식사를 제공하니, 광화문 근처 점심 고민이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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