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전 필수 절차, 2025년부터 바뀐 TDAC 작성법 완벽 정리

시작하며

2025년 5월 1일부터 태국 입국 방식이 달라졌다.

기존의 종이 입국 카드 대신 온라인 디지털 입국 카드(TDAC)가 전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태국을 방문하려면 사전에 TDAC를 작성하지 않으면 입국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직도 종이 입국 카드만 챙기고 태국행 비행기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새로운 입국 시스템은 모든 외국인 방문객에게 의무 적용되므로, 제대로 알고 준비하지 않으면 입국장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태국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 글을 통해 TDAC 작성 절차부터 준비물, 실제 입력 요령까지 하나씩 꼼꼼히 확인해 보자.

 

1. TDAC란 무엇인가?

TDAC(Thailand Digital Arrival Card)는 태국 이민국이 도입한 새로운 입국 절차로, 모든 외국인 여행자가 태국에 들어가기 전 온라인으로 입국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1) 왜 도입됐을까?

  • 입국심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 여행객 정보의 디지털화로 행정 효율 향상
  • 감염병 방역 등 건강관리 목적까지 포함

(2) 대상자는 누구인가?

  • 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외국 국적자
  • 항공, 육로, 해상 모든 입국 경로 포함
  • 단, 태국 국적자는 작성 대상 아님

 

2. TDAC 작성 시기와 조건

TDAC는 아무 때나 작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출발일 기준 ‘3일 전부터’만 입력 가능하다.

📑 TDAC 작성 가능일자 예시

태국 출발일 작성 가능 시작일 작성 마감일
5월 5일 5월 2일 5월 5일 출발 직전까지
6월 10일 6월 7일 6월 10일 출발 직전까지
  • 출국 4일 전에는 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 하루만 지나도 다시 작성해야 하므로 출발일 정확히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3. TDAC 작성 방법 전체 흐름

(1) 접속 주소와 언어 설정

  • 공식 사이트 주소: https://tdac.immigration.go.th
  • 메인화면에서 ‘한국어’ 선택 가능
  • 상단 메뉴 중 ‘입국 카드 작성’ 클릭

 

(2) 총 3단계로 구성된 입력 절차

📑 TDAC 작성 단계 요약

단계 입력 항목 주요 정보
1단계 개인 정보 여권번호, 성명, 국적, 생년월일, 연락처 등
2단계 여행 정보 입국일, 항공편, 체류지 주소 등
3단계 건강 상태 예방접종 여부, 최근 방문 국가 등

 

4. 입력 전 준비해야 할 정보

TDAC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다음 정보를 미리 준비해야 수월하다.

📑 작성 전 미리 준비할 항목

  • 여권 정보: 여권 번호, 이름, 생년월일, 국적 등
  • 항공편 정보: 편명, 출발일, 귀국일 등
  • 태국 내 숙소 주소: 호텔명, 도로명 주소, 지역(지구명까지)
  • 여행 목적: 관광(Holiday), 출장(Business), 방문 등 선택
  • 2주 내 방문국가 기록: 일본, 베트남 등 제3국 방문 시 기재
  • 이메일 주소: 등록 완료 후 확인 메일 수신용

 

5. 숙소 주소 입력에서 실수 줄이는 팁

태국 주소 체계는 낯설 수 있다. 특히 방콕이나 파타야 같은 지역을 정확히 선택하지 않으면 작성이 진행되지 않는다.

📑 태국 숙소 정보 작성 팁

  • 도시명은 영어로 입력 (예: Bangkok, Pattaya)
  • 도 단위는 선택형으로 제공됨 (Pattaya는 ‘Chonburi’에 포함됨)
  • 지구명은 지도에서 호텔 주소 확인 후 복사해서 붙여넣기
  • 세부 주소는 구글 지도에서 복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6. 건강 상태 정보는 어떻게 작성하나?

예전 코로나19 팬데믹처럼, 감염병 이력에 따라 입국 제한이 있었던 경험이 반영된 절차다. 현재는 비교적 간단하게 기입하면 된다.

📑 건강정보 입력 시 체크사항

  • 최근 2주간 체류 국가: 한국 외 다른 국가 다녀왔을 경우 기재 필요
  • 백신 접종 여부: 태국 또는 WHO 승인 백신 접종자만 입국 가능 (대부분 한국 백신 포함)
  • 의료 서류 제출은 불필요, 단 ‘아니오’ 선택 시 별도 확인이 있을 수 있음

 

7. 제출 후 확인 및 준비 방법

작성 완료 후에는 이메일로 결과 확인서를 받게 된다.

📑 작성 완료 후 꼭 해야 할 일

  • 이메일 수신 후 스크린샷 저장 또는 PDF 다운로드
  • 필요 시 출력물 준비, 일부 항공사 또는 공항에서 요구 가능
  • 공항 입국심사 시 직접 제시해야 입국 가능

이 문서를 제시하지 않으면, 입국 자체가 거부될 수 있다.

 

마치며

TDAC는 단순한 서류 절차가 아니라, 태국 입국을 위한 핵심 관문이다.

작성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기한 엄수와 정보 정확성이 중요하다.

여권 정보 오기입, 숙소 주소 누락, 출국일 잘못 입력 같은 실수가 입국 거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직업 특성상 이런 해외 입국 절차를 자주 다뤄보았지만, 디지털화된 시스템은 오히려 더 깐깐하다는 걸 체감한다.

나도 한 번은 숙소 주소 한 줄 잘못 적어서 다시 작성한 적이 있을 정도다.

이 나이쯤 되면 작은 준비 하나가 전체 일정을 좌우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게 된다.

태국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TDAC는 여권만큼 중요한 필수 문서라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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