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 구매 후기, 유청 단백질 대신 식물성 프로틴 파우더를 선택한 이유
시작하며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단백질 보충이 루틴이 된다.
나도 평소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통이 생기기 전 단백질을 꼭 챙긴다.
그런데 최근에 바꿔 마신 단백질 제품 때문에 복부와 등 쪽에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생겼다.
처음엔 우연이겠거니 했지만, 다시 그 제품을 마신 날에도 똑같은 증상이 반복됐다.
그래서 섭취를 멈췄고, 대신 첨가물 없는 식물성 단백질로 방향을 바꿨다.
선택한 제품은 ‘Micro Ingredients 완두콩 단백질 파우더, 무맛, 2.26kg’, 아이허브에서 41,895원(무료배송)에 구입했다.
1. 유청 단백질이 내 몸과 맞지 않았던 신호들
운동 후 단백질을 먹고 생기는 반응은 민감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나처럼 알레르기 체질이 아닌 사람도 갑자기 피부 반응이 생기면 조심해야 한다.
📑 유청 단백질 섭취 후 나타난 이상 증상들
- 하루 또는 이틀 후 배와 등 쪽에 붉은 발진과 가려움
- 상처 없이 간지럽기만 한 피부 두드러기
- 단백질을 끊자마자 빠르게 증상 완화
- 다시 섭취하자마자 즉각적인 증상 재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건강을 위해 챙기던 단백질이 오히려 불편함을 준다는 건, 섭취 자체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였다.
2. 식물성 단백질, 의외로 맛과 향이 괜찮았다
이 제품은 무맛이라고 표기돼 있지만, 실제로는 약한 고소함과 담백함이 느껴졌다.
향은 마치 두유제조기로 완두콩을 갈아 만든 두유와 비슷한 느낌이었고, 콩 특유의 비린내는 거의 나지 않았다.
📑 처음 마셔봤을 때의 느낌
- 고소하고 자연스러운 콩 향, 비린내 거의 없음
- 거의 무맛에 가깝지만 자연스럽게 담백함
- 물에 적당히 잘 풀리며, 입자가 곱고 거칠지 않음
- 부드럽게 넘어가며 마시는 동안 거부감 없음
이전까지는 유청 단백질의 강한 향이나 인공적인 단맛에 익숙했는데, 오히려 이런 담백한 맛이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3. 성분표를 보면 더 안심된다
단백질 보충제는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불필요한 첨가물이나 당류가 많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이 제품은 필터 프리, 무향료, 무설탕, 그리고 단백질 함량까지 충실하다.
📑 Micro Ingredients 완두콩 단백질 1회 섭취량 (약 33g)
- 단백질: 27g
- 총 지방: 0.5g (포화지방 0g, 트랜스지방 0g)
- 탄수화물: 2g (당류 2g, 첨가당 0g)
- 콜레스테롤: 0mg
- 나트륨: 110mg
- 칼슘: 100mg (8%)
- 철분: 3mg (17%)
- 칼륨: 95mg (2%)
운동을 하는 사람이 하루 한 번 이 정도만 챙겨도 충분한 단백질 보충이 가능하고, 다른 성분으로 인한 위장 부담도 없다.
성분이 단순해서 민감한 체질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에게 특히 안정적이다.
4. 실제 활용 방법, 내 단백질 섭취 루틴
나는 이 제품을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물 대신 들고 다니며 마신다. 그냥 생수에 타면 깔끔하고 목넘김도 편하다.
이따금은 우유에 타서 고소하게, 또 때로는 요거트에 넣어 간식처럼 먹기도 한다.
📑 내가 실제로 먹는 방법 정리
- 운동 중 수분 대용: 생수 500ml에 2스쿱 타서 운동 내내 조금씩 마심
- 우유 혼합: 무가당 우유에 1~2스쿱 넣어 아침 대용 또는 간식으로
- 요거트 조합: 플레인 요거트 + 견과류 + 파우더 1~2스쿱 → 고단백 간식
운동 전에 마시기도 하고, 운동 중에 수시로 마시다 보면 수분 보충과 단백질 섭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요거트나 우유와 섞었을 때 입 안에서 질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삼켜지는 느낌이 좋아서 꾸준히 먹게 된다.
5. 며칠간 섭취 후 달라진 점들
제품을 바꾸고 나서 가장 먼저 느껴진 건 피부 상태가 다시 안정됐다는 점이다.
이전처럼 등과 배 쪽에 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이 생기지 않았고, 속도 편안했다.
📑 섭취 후 느낀 변화들
- 피부 트러블 완전히 사라짐
- 운동 다음날에도 근육통 회복 속도 유지
- 속 더부룩함이나 구토감 없음
- 하루 한 번 섭취만으로도 충분한 포만감
이 제품을 먹고 나서는 불편하거나 이상하다는 느낌이 단 하나도 없었다.
단백질은 매일 꾸준히 먹어야 하는 제품인데, ‘먹고 나서 아무 일도 없는 것’이 가장 좋은 반응이 아닐까 싶다.
마치며
처음엔 그저 유청 단백질이 안 맞는 것 같아서 임시방편으로 바꿔본 식물성 단백질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게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Micro Ingredients 완두콩 단백질 파우더는 맛, 소화, 피부 반응, 섭취 편의성, 가격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헬스장에서 물 대신 마시기에도 좋고, 요거트나 우유와 섞어 먹기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나처럼 유청 단백질이 안 맞았던 경험이 있거나, 무첨가·무향료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은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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