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달라지는 고혈압·당뇨 지원 제도, 꼭 챙겨야 할 이유

시작하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나 병원비 부담이 큰 걱정이 될 수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이런 걱정을 줄여줄 정부의 지원 제도가 새롭게 확대 시행되며, 꼭 챙겨야 할 3가지 제도가 있다.

 

1. 위급상황 대비 가능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혼자 사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진 제도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자는 일상 중 갑작스런 응급상황에 놓일 수 있다. 혈당이 떨어져 쓰러지거나, 혈압이 급상승해 어지럼을 느끼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혼자 사는 고령층일 경우, 이 상황이 더 위험하다.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다.

 

📌 이 제도가 제공하는 주요 장치

  • 화재 감지기
  • 응급 호출기
  • 활동량 감지기

이 장치들이 집에 설치되면, 화재, 낙상, 쓰러짐 등 응급 상황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119에 신고된다. 관제 센터에서 확인 후, 신속히 응급 요원이 출동한다. 평소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위급한 상황에 대비한 시스템이 있다는 건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다.

(1) 누가 신청할 수 있나?

  •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소득 관계 없음)
  • 75세 이상 노인 2인 가구
  •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자
  •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2) 어디서 신청하나?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 노인복지관
  • 전화 신청도 가능

이 제도는 무료로 설치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며, 생소한 이름 때문에 여전히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최근 개정으로 소득 기준이 없어졌기 때문에, “내 소득이 높아서 안 될지도…”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 병원비가 확 줄어드는 ‘만성질환관리제’

고혈압·당뇨 환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진료비가 줄어든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건 진료비다. 혈압·혈당 체크, 생활습관 상담까지 반복되다 보면 병원비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꼭 챙겨야 할 제도가 바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다.

📌 이 제도를 신청하면 달라지는 점

  •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30% → 20%로 인하
  • 검사료, 재진 진찰비용 부담이 줄어듦
  •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 제공
  • 정기적인 생활습관 상담 및 평가 가능

 

(1) 신청 대상은?

  • 고혈압, 당뇨 진단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나이, 소득 상관없이 신청 가능

(2) 어디서 신청하나?

  • 동네 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
  • 의사에게 참여 의사만 밝히면 바로 등록 가능
  • 단, 의원마다 환자 수 제한이 있으므로 사전 문의는 필수

(3) 이 제도의 장점

진료비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주기적으로 생활습관을 점검받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 관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관리 플랜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3. 건강만 챙겨도 돈이 쌓이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건강을 관리하면 포인트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

건강관리를 잘하면 포인트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도 있다. 이름은 다소 생소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정책이다.

📌 이 제도의 핵심 포인트

  • 건강 활동을 할 때마다 포인트 적립
  • 최대 연간 8만 포인트 지급
  • 포인트로 병원비 결제 가능

(1) 2가지 유형이 있다

  • 예방형: 최근 6개월 내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20~64세, 위험요인 있는 사람
  • 관리형: 고혈압·당뇨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등록자

(2) 포인트는 어떻게 쌓이나?

  • 집에서 혈압·혈당 측정 시: 250점
  • 건강검진 2회 이상 시: 1만점
  • 운동, 식단 기록 등 실천 활동에 따라 점수 부여
  • 1년 최대 8만점(8만원 상당)

(3) 어디서 어떻게 쓰나?

유형 포인트 사용처
예방형 현대 이지웰 쇼핑몰 등 온라인 전용
관리형 온라인 쇼핑몰 + 병원 진료비 결제 가능 (건강생활실천 카드 발급 시)

(4) 언제, 어디서 신청하나?

  • 예방형: 건강검진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
  • 관리형: 건강관리계획 수립일로부터 12개월 이내
  • 신청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 모바일 앱·홈페이지 또는 지사 방문, 의원을 통한 신청도 가능

 

마치며

고혈압과 당뇨는 단순한 생활 습관병이 아니라, 관리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치료보다 예방과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은 익숙하지만, 정작 그걸 돕는 정부 제도는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응급 상황을 대비한 장비 지원부터 병원비 절감, 건강생활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지금은 건강을 지키는 것도 ‘정보력’이 필요한 시대다.

필요한 분들에게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까운 복지센터나 의원에 직접 문의해 나에게 맞는 제도를 꼭 신청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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