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브이로그용 카메라 추천 3가지, 처음 사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다
시작하며
여행을 다녀오면 늘 아쉬운 건 ‘기록’이다. 사진도 좋지만, 요즘은 영상으로 남기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것도 좋지만, 전용 장비를 사용하면 훨씬 더 안정적인 영상과 다양한 앵글을 남길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여행 브이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촬영 장비를 소개한다. 무거운 DSLR이 부담스러웠던 사람이라면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1. 액션캠으로 시작하는 영상 기록 –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2
브이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장비 부담’이다. DSLR이나 미러리스는 화질은 좋지만, 크기와 무게 때문에 여행 중엔 오히려 짐이 된다. 이런 이유로 작고 간편한 액션캠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에이스프로 2는 작지만 영상 기능에 충실한 액션캠이다. 특별한 설정 없이도 기본 촬영이 가능하고, 일상 브이로그에 최적화된 구성이 강점이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된다
-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
- 영상 촬영에 입문한 초보자
- 별도 설정 없이 쉽게 촬영하고 싶은 사람
- 여행지 풍경과 일상을 동시에 기록하고 싶은 사람
📑 에이스프로 2의 주요 장점
-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리하다
- 셀카 촬영이 가능한 액정 회전 기능이 있다
- 전용 악세서리(스냅샷 번들)로 한 손 셔터 촬영이 가능하다
- 웨이스트 뷰 기능으로 자전거, 산책 등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가능
- 설정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절한 화질이 나와 초보자도 부담이 없다
직업 특성상 촬영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실제로도 손이 자주 가는 장비다. 촬영하기 귀찮은 날에도 이 정도 크기라면 충분히 들고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냅샷 번들은 여행 중에도 손쉽게 사진과 영상을 함께 찍을 수 있어 유용하다.
2. 놓치지 않고 다 찍고 싶다면 – 인스타360 X5
에이스프로 2가 전면 렌즈로 찍는 일반 액션캠이라면, X5는 360도 전 방향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장비다. 일명 ‘놓치는 장면이 없는 카메라’다.
📑 이런 경우에 적합하다
- 한 장면을 다양한 각도로 남기고 싶은 사람
- 삼각대 없이도 주변 전부를 자동으로 담고 싶은 사람
- 나중에 편집하면서 원하는 앵글을 선택하고 싶은 사람
- 혼자 촬영할 일이 많은 사람
📑 X5의 장점 요약
- 360도 촬영 가능: 전면, 후면, 측면 등 모든 방향을 한 번에 기록
- 편집 후 다양한 시점 연출 가능: 한 번의 촬영으로 여러 장면 연출
- 셀프 촬영에 최적화: 주변 사람과 풍경을 동시에 담을 수 있음
- 3m 셀카봉 사용 시 드론샷 느낌의 촬영 가능
- 어두운 실내 촬영에도 밝기 보정 기능이 탁월함
실제로 런던 여행 때 X5를 사용해 보았는데, 식당 테이블에 놓고 찍는 것만으로도 음식, 나, 상대방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었다. 또한, 편집에서 앵글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콘텐츠 제작에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다만 편집이 초보자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360 영상 전용 앱이 잘 나와 있어서, 몇 번 사용해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3. 스마트폰으로 충분한 사람을 위한 선택 – 인스타360 플로우 2 프로 짐벌
비용이나 장비 욕심보다는 지금 있는 스마트폰으로 잘 찍고 싶은 사람이라면, 짐벌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 인스타360 플로우 2 프로는 스마트폰 짐벌 중에서도 기능성과 휴대성 면에서 강점이 많은 제품이다.
📑 플로우 2 프로의 특징
- 스마트폰을 장착해 손떨림 없는 영상 촬영 가능
- 트래킹 기능으로 인물 자동 추적이 가능
- 아이폰과 함께 사용 시 NFC 연동으로 간편하게 연결 가능
-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내장
- 삼각대 기능까지 탑재되어 설치 촬영도 가능
- 휴대성과 접이식 디자인이 뛰어나 가방 속에 쏙 들어감
플로우 2 프로는 일상 속에서 자주 활용하는 장비 중 하나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이유는 애플 도크 기능과의 높은 호환성 때문이다. 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줄여주고, 오랜 시간 촬영이 가능해서 브이로그를 자주 찍는 사람이라면 필수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브이로그를 시작하려 할 때, 가장 먼저 산 게 짐벌이었다. 스마트폰만으로도 충분한 퀄리티가 나왔고, 안정감 있는 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장비에 대한 부담 없이 촬영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다.
마치며
브이로그 영상 촬영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장비’다. 이번에 소개한 세 가지 제품은 각각의 용도와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무겁고 복잡한 카메라 대신, 작고 가볍지만 기능성 높은 장비로 여행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기록할 수 있다.
- 쉽게 쓰고 싶다면 에이스프로 2
- 모든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X5
- 스마트폰으로 충분하다면 플로우 2 프로
상황과 목적에 따라 선택해본다면, 기록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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