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엣지, 울트라보다 끌린 이유는? 10년차 유저의 선택 기준
시작하며
갤럭시 S25 엣지 모델이 요즘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다. 눈에 띄는 마케팅보다는, 실제로 써본 사람들이 무게와 디자인, 그리고 실사용 측면에서 만족한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만 10년째 사용 중인 한 유저가 S25 울트라 대신 엣지를 메인 폰으로 선택한 이유는 생각보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었다. 단순히 고사양 스펙보다 손에 잡히는 감각, 들고 다니는 무게, 디자인과 같은 사용 경험이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S25 엣지를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중심으로, 왜 이 모델이 조용히 주목받고 있는지 정리해본다.
1. 갤럭시 S25 엣지, 왜 울트라 대신 선택했을까?
(1) 성능보다 중요한 건 ‘가벼움’이었다
울트라 모델이 가진 막강한 스펙은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실제로 매일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무게'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200g이 넘는 울트라 모델에 익숙했던 유저 입장에서는, 160g대의 엣지는 체감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 무게에 따른 체감 변화
- 200g대 폰 사용 시, 한 손 조작이 불편하고 손목 피로감이 쌓인다
- 160g대 엣지를 써보니, 오히려 크기 대비 훨씬 가볍게 느껴짐
- 폴드 모델은 젊은 층에서는 오히려 부담스러운 이미지라는 의견도 존재
실제로 폴드를 쓰는 친구가 소개팅 자리에서 폰을 펼쳤다가 미묘한 반응을 느꼈다는 사례도 있다. 무겁고 크기만 한 폰보다는, 예쁘고 가벼운 폰을 더 선호하는 흐름이 있는 것이다.
2. 디자인 변화, 갤럭시 이미지 바꾸는 중
(1) 아이폰과 비슷하다는 평가, 장점일까 단점일까?
엣지 모델을 본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건 아이폰과 닮았다는 점이다. 특히 케이스를 씌우면 외형상 아이폰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
📑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변화 포인트
- 카메라 플래시 위치, 엣지 처리 방식 등 외형 요소가 아이폰과 유사
- 버튼 배열, C타입 포트 정렬 등 세부 디테일은 아직 차이 존재
- 무광 마감 도입 이후, ‘광나고 투박한 갤럭시’ 이미지를 탈피 중
실제로 주변에 갤럭시 이미지를 촌스럽다고 여기는 20대가 많았지만, 엣지를 직접 보고 나서는 인식이 조금 바뀌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3. 배터리 성능은 기대 이상, 그러나 보조 배터리는 필수
(1) 화면이 커졌는데도 배터리는 비슷한 수준
엣지는 기본 모델보다 화면이 크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생각보다 차이가 적다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 체감상 10% 정도 짧게 가는 느낌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실사용에서는 큰 불편함은 없었다는 반응이다.
📑 배터리 관련 사용자 경험
- 기본형 대비 체감 사용 시간 10% 내외 차이
- 화면이 큰데 이 정도면 꽤 선방한 편
- 하지만 기본형·엣지 모두 외출 시에는 보조 배터리 필수
- 케이스 구조상 맥세이프 배터리 장착 시 엣지는 불안정한 편
특히 엣지는 카메라 툭튀가 심해서 보조 배터리 부착 시 안정감이 떨어지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4. 카메라, 망원은 아쉽지만 기본 화질은 만족
(1) 메인 렌즈는 울트라급, 망원은 다소 아쉬워
카메라는 ‘망원’을 자주 쓰는 사람에게는 엣지가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이 1~2배 줌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다.
📑 카메라 기능별 사용성 차이
- 메인 렌즈 화질: 울트라와 유사해 일상용으로 충분
- 10배 줌: 울트라만 가능, 엣지는 보정이 좋아져도 아쉬움 존재
- 음식 사진 등 2배 줌 촬영은 엣지도 충분히 커버
- AI 보정 기능 강화로 기존 망원 대비 품질이 개선됨
고배율 줌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울트라가 맞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엣지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5. 디스플레이·애니메이션, 갤럭시는 여전히 아쉬운 점도 존재
(1) 밝기·색감은 좋지만, 시야각과 UI 감성은 차이
QHD급 디스플레이로 상향되면서 선명도는 분명 좋아졌다. 그러나 화면을 기울였을 때 색감이 변하는 문제나, UI 애니메이션의 매끄러움에서는 여전히 아이폰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디스플레이 및 UI 감성 차이
- S25 엣지: QHD+ 해상도로 기본형보다 업그레이드
- 측면 시야각에서 색 왜곡이 조금 더 심한 편
- 알림창, 터치 반응 등의 애니메이션 감성은 아이폰이 더 정제됨
- UI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브랜드 감성 차이’는 여전히 존재
결국 UI나 디스플레이의 감성 차이는 기능보다 감정적인 만족감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애플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된다.
6. 가격이 같다면? 무조건 엣지!
(1) 현실적인 선택 기준은 ‘가격과 무게’
실제로 엣지를 선택한 유저는 “가격이 같다면 엣지를 고른다”고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실제로는 가격 차이가 40만~5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고려하면 기본 모델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 구매 시 고려할 점
- 무게와 디자인 만족도는 엣지가 더 높음
- 배터리/카메라 성능은 기본형과 큰 차이 없음
- 가격 차이가 상당해, 가성비는 기본형이 앞섬
- 울트라는 무거워서 일상용으로는 부담이라는 평가
마치며
갤럭시 S25 엣지는 기능적인 스펙보다 ‘느낌’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디자인, 무게, 화면 크기,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개선되면서, 특히 1030 세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여전히 아이폰과의 브랜드 감성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간 갤럭시에 관심 없던 사용자들조차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엣지의 변화는 긍정적이다.
앞으로 엣지가 정규 모델로 편입되고, 실리콘 카본 배터리 등의 기술이 도입된다면 더 가볍고 오래 가는 갤럭시가 기대된다. 아직까지는 추천이 조심스러운 모델이지만, 무거운 울트라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엣지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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